2010년 9월 16일 창간
312편 2014. 7. 11.(금)
사실 || 문장 || 논조 || 문화 | Media.khan.kr (Noribang) | 편집 || 광고 || 여론 || 소통
<나는 여러 역사책의 서술을 대조하고 교직하며
내가 만나지 못한 사람들의 모습을 머릿속으로 그려내려고 한다.>
* 교직하다 : 사건이나 생각을 번갈아서 / 교차시키며 나타내다
<CCTV는 베이징에 있는 중국은행 지점 몇 군데도
비슷한 서비를 제공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 서비스
<레오파마는 피부암의 전구 증상인 광선각화증(사진)을 치료하는
피카토겔(성분명 인게놀메뷰테이트)을 내놓았다. (중략)
코감기(급성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또는 부비동염에 의한
코막힘, 콧물, 재채기, 머리 무거움을 완화시킨다. (중략)
갈더마코리아는 레스틸렌(필러)의 기술을 적용한 ‘레스틸렌 스킨케어’를 출시했다.>
* 전구 : 이전으로 나타나는, 무엇인가를 시사하는
* 부비동염 : 다른 말로는 <축농증>으로, 코 속의 공간이 막히는 상태
* 필러 : 피부에 무엇인가를 채워넣어 탄력을 늘리는 것
<독일과 아르헨티나는 월드컵 결승에서도 한 차례 맞대결을 벌였다.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 때다. 당시 독일은 디에고 마라도나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와 만났다.
1986년 멕시코월드컵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제패를 노리는 아르헨티나의 기세가 높았다.>
* 독일(당시에는 서독)과 아르헨티나는 1986년, 1990년
<두 차례> 월드컵 결승에서 마주쳤습니다. 처음에는 아르헨티나가,
그 다음에는 독일이 이겼지요. 이번이 세 번째 결승전 대결이 되겠습니다.
* 2014.7.4 (금) 경향신문 29면
* 2014.7.11(금) 경향신문 29면
* 근래 금요일 경향신문 29면에는 <의견/여론> 기고들을 배치했는데,
오늘은 국제면이나 광고에 지면이 좀 더 할당되어서인지
<인물> 면이 조금 뒤로 오는 식으로 구성이 바뀌었습니다.
{지금 논쟁 중}이나 {생태경제 이야기} 등등 의미있는 글도 많았는데... 아쉽네요.
<그 교훈을 망각해 2012년 ‘질 수 없는 선거’에서 연달아 패한 것이다.>
* 당시 야당이 최선의 방책으로 선거에 임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2012년 총선/대선 전후로 박 대통령 및 그녀를 지지하는 영남의 기반은
막강했다는 점, 언론도 수도권 중심으로 소식을 보도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겨야 하는 선거>는 될지언정 <질 수 없는 선거>라 하기에는 조심스럽습니다.
<이기고 지는 것은 병가(兵家)에서도 상사(常事)라고 한다.
하물며 스포츠 세계에서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다. 축구에 국운이 걸린 것도 아니다.
이제 우리도 패배까지 즐길 만큼 축구를 보는 눈이 좀 가벼워졌으면 한다.
지상에서 축구는 영원히 계속된다.>
* 물론 승부는 왔다갔다 할 수도 있는 것이겠습니만, 한국 축구를 대표한다는
축구 협회의 인물/속성은 상당히 오래 가게 됩니다. (정-부회장/위원장 등등)
더군다나 감독 및 협회의 <의리>와 <전술/지원 약화>, <늦은 해명과 버티기>
등등으로 시민들이 적잖이 실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축구를 보는 눈이 무거워진 것에 '패배'를 넘어서는
부조리에 가까운 무언가가 사회에 있기 때문인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현행 수수료제는 집행관의 임명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 여기에 대해 조금 더 설명이 있었으면 합니다.
임명지에 따라 수수료를 걷는 권한이나 지원책, 분위기가 다르다는 것인지...
<김명수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지명을 철회해 달라는
박영선 야당의 요청을 무시해서는 안되는 이유이다.> => 박영선 야당 원내대표의
<대통령이 그런 자세여야 야당도 반대를 위한 반대를 자제하고,
견제하면서도 협력할 것은 협력하려는 유인이 생긴다.>
* 마치 지금까지는 야당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해왔던 것처럼 해석된다면...
논리적 이유를 들어 가면서 '반대' 자체를 두려워하지 않는 경향신문에서는
이런 표현을 좀 더 신중하게 쓰기를 바라 봅니다.
* 추억 : 아직 인터넷 초창기였던 1996년 11월 6일, 경향신문 누리집 주 화면
'=====지난 시리즈===== > Noribang의 석간 경향' 카테고리의 다른 글
314. [제헌절 - 헌법의 삶] 광고의 철학 (0) | 2014.07.17 |
---|---|
313. 내용을 품고 싶었던 제목, 그런데... (0) | 2014.07.16 |
311. [홍명보 사퇴] 기고와 기사의 차이 (0) | 2014.07.10 |
310. [미네이랑의 비극] 영어가 되어야 비상구 좌석에?! (0) | 2014.07.09 |
309. [의견면 살피기] 태풍으로 다가오는 너구리 (0) | 2014.07.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