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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Noribang의 석간 경향

104. [보도 분석/제언] 창의 경영이 만든 40면

(2013/3/28. 경향신문 P 1면)


오늘은 오랜만에 경향신문이 40면으로 발행되었습니다.

보통 나오는 32면에, 기업의 창의 경영 8면이 특집으로 나왔지요.

금일 의견란에도 관련 내용([아침을 열며]박근혜의 창조경제 모르지? “소주폭탄이 바로 창조경제”)이 실렸지만,

대소 기업을 운영하는 분들도 요즘 정경계에 오르내리는 '창조 경제'라는 말에 대해

적어도 초창기에는 어떻게든 보조를 맞추려고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도 애매한 개념이라는 지적이 많지만, 뭐든 지식 정보화 사회와 일자리, 기업의 사회 활동과 동반 상생 등등

기존부터 해 왔던 괜찮은 개념과 관련 지적부터 시작해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기야, 의견란 지적처럼, 기업은 이미 관행적으로 생존 전략을 '알아서' 고민하고 해결하고 있겠지만,

평범한 시민들도 그 이름의 무게 아래에서 손실 아닌 이득과 행복을 볼 수 있기를 바랄 따름입니다.


그러면 오늘의 보도 분석/제언으로 들어갑니다.


박태환, 홀로서기 5개월간 무슨 일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도 여전히 경향신문 PC 화면의 첫 소식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그만큼 수영 연맹과 박태환 선수의 갈등 관계가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대목은...


<수영연맹은 유망주 지원 명분을 내세웠지만 박태환이 그동안 받았던 포상금을 모두 기부해왔기에 설득력이 없고, 

결국 연맹과 박태환 측의 갈등이 드러난 것이었다.>


 => 여기에서 박태환 선수가 받아온 포상금을 '어디에' 기부했는가를 적었으면 의미가 좀 더 명확해졌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단지 '기부'했다는 것만으로는 그 대상이 포상금을 다루는 수영연맹이었는지, 유망한 후배를 직접 지원한 것이었는지를 명확히 알기 곤란하여 박태환 선수나 수영 연맹에 대해 판단하는데 애매해지거나 시간이 더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중 차기 유력주자 후춘화 ‘이유있는 신중 행보’


20판 기사에서는 '납작 업드렸다는 지적'이라는 표현이 나왔는데, 

이후에는 '엎드렸다는' 으로 수정되었습니다.


김재철, 3억원 넘는 퇴직금 챙기려 ‘꼼수 사직서’


<전주 MBC는 전주대사습놀이 한마당과 관련된 협찬 계약서와 협찬금 입금 일지, 정씨의공연팀과 관련된 소요예산서와 계약서, MBC 본사 지원금 등의 자료를 제출했다. 안동 MBC는 정씨가 준비 과정에서 참여했던 <뮤지컬 이육사>에 관련된 자료를, 청주 MBC도 정씨가 참여한 ‘국궁 페스티벌’ 등에 대한 자료를 검찰에 넘겼다. 

전주대사습놀이와 ‘국궁 페스티벌’에서는 정씨 무용단이 출연해 통상의 출연료보다 이례적으로 높은 출연료를 받았고, 뮤지컬 제작 경험이 없는 정씨의 기획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물론 문맥으로 해석은 가능하지만, 기사에서 인용된 부분의 마지막ㅡ주황색으로 표시된 부분에서 

'뮤지컬 이육사'에서는 등의 주어를 앞에다 붙이면 좀 더 자연스러운 표현이 될 것 같습니다.


‘자격 안되는 내국인도 받고보자’ 돈에 눈먼 외국인학교


피해자로 보이는 ㄴ씨의 입장이 주된 기사의 소재이고, 서울교육청의 반응도 취했지만, 

해당 외국인학교 측의 입장/반론이 기사에 표현되지 않았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반응을 하지 않았다면 '연락을 시도했으나 닿지 않았다'는 상투적이지만 멋진 표현도 있으니....


부산에 고 최동원 선수 동상 건립


본문 : <모금한 금액은 5000만원가량이었으나 이날 부산은행이 5000원만을 보태 1억원이 모였다.>

- 아(5천만원) 다르고 어(5천원만)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였습니다. ^^


30일 독주회 갖는 피아니스트 이효주 “모든 음악에는 이야기가 담겼어요”


기사 마지막에 연주를 '세종체임버홀'에서 갖는다고 하던데, 

이건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로 쓰면 더 익숙해질 것 같습니다.


“선발진·타선 확실히 강한 KIA가 1위 0순위”


기사 중에서 유독 지난 해의 최우수 선수였던 박병호 선수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소속 구단 (넥센)'이 표기되어 있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물론 찾아보면 되지만... ㅇ_ㅇ


[2013 창의경영] 천호식품-직원 스스로 자긍심을 갖고 일하는 기업 문화


<천호식품은 사내뿐 아니라 전 국민 대상의 출산장려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둘째 아이를 낳으면 100일치 기저귀를 지원하고, 셋째 아이를 낳으면 200만원의 양육비를 지원하고 있다.>


참고로 이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그 중에서 둘째 아이의 기저귀 지원은 

일단 '마감'으로 표시되어 있어 한번 Cafe를 방문해서 최신 정보를 알아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참고 - 천호식품 회장의 '뚝심이 있어야 부자가 된다' Cafe => http://cafe.daum.net/kys1005)




어느덧 3월도 다 저물어가네요... 모두모두 1/4분기 마무리하는 길 잘 가시기를. ^~^ @Nori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