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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새누리당, 말따로 몸따로

중소도시에 대형 할인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입점을 제한하려는 새누리당 정책이 한미 FTA와 충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미 FTA 12장(국경 간 서비스 무역)은 "지역적 소구분에 기초해 자국의 영역에서 경제적 수요심사에 따라 서비스 공급자의 수를 제한하는 조치를 채택하거나 유지할 수 없다"며 외국인 투자자의 시장접근 보장 의무를 규정하고 있습니다.
통상법 전문가 송기호 변호사는 "새누리당이 중소상인 보호 정책을 펼치려면 한미 FTA 발효 절차부터 중단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새누리의 자가당착




"고승덕 의원과 일면식도 없다"는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말은 결국 거짓으로 드러났습니다.
청와대 인사들이 거짓말을 일삼는 이유로는 내부에 만연한 온정주의, 자정능력 상실, 허술한 인사검증 시스템 등이 꼽힙니다.
검찰은 김 전 정무수석을 15일 조사한 후 돈봉투 살포 혐의로 이르면 주중 사전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허술한 검증, 온정주의에 거짓말 거듭 '신뢰 잃은 청와대'
김효재, 15일 검찰 출석...이르면 주중 사전영장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지난해 12월 한달만 업무추진비를 57차례 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무추진비 중에는 50만원을 넘지 않도록 48만~49만9000원으로 결제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기획재정부의 '예산 및 기금운영계획 집행 지침'은 업무추진비를 50만원 이상 쓰면 주된 상대방의 소속, 성명을 반드시 기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최시중 '49만원의 꼼수'




모든 주제와 세대를 아우르는 포괄정당이 아니라 특화한 정책 중심 정당이 속속 탄생하고 있습니다.
창당작업에 나선 '청년희망플랜'과 다음달 창당하는 '녹색당'은 경제, 안보 등 거대담론보다 환경, 평화, 생활 이슈를 해결하는 정책 정당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4.11 총선에서 정당득표율 3%를 넘겨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한국판 해적당' 총선 향해 뛴다






서기호 판사의 재임용 탈락 이후 일부 판사들이 "이번 사건에 대해 의견을 표명해야 한다"며 집단행동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1993년 법원개혁을 주장하는 글을 주간지에 기고했다가 재임용 심사에서 탈락한 신평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원이 소명기회도 주지 않고 대법원장 독단으로 재임용 탈락을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경력법관 선발 과정의 문제점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대법원이 '법조일원화 시행에 따른 법관임용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했습니다.
법관 재임용, 불복 절차 없는 비공개 근무평가 논란 확산
선진국은 종신제, 정년 보장
"소명할 기회 한 차례도 안 주고 탈락 결정...야만적이었다"
대법, '경력법관 선발' 문제점 제기에 '용역 의뢰'...시한 촉박







4대강 사업 낙동강 18공구 창녕함안보 하류에 강바닥이 파이는 세굴현상이 발생해 거대한 협곡이 생성됐습니다.
생명의강연구단 박창근 관동대 교수는 "세굴로 만들어진 협곡은 폭 180m, 길이 400m, 깊이 26~27m 규모였다. 보 아래 설치한 105m 길이의 강바닥 보호공도 15m 가량 유실됐거나 무너져내린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현재 바닥보호공 확대공사와 세굴지역 하류 70m 지점까지 보강공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4대강 함안보 하류 파여 깊이 26m 거대협곡 발생



 
비정규직, 정리해고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행진단 '희망뚜벅이'가 13일간의 도보행진을 마치고 11일 마지막 행선지인 쌍용차 평택공장에 도착했습니다.
희망뚜벅이는 재능교육, 세종호텔, 현재차, 콜트콜텍 등 전국에서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문제를 안고 있는 사업장들을 걸어서 방문했습니다.
세종호텔 노조는 희망뚜벅이 덕에 38일간의 파업을 매듭짓고 현장으로 돌아갔습니다.
'희망뚜벅이' 비정규직 사업장 13일간 걸어서 지원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이 48세를 일기로 사망했습니다.
미국 베벌리힐스 경찰은 휴스턴이 호텔 객실 욕조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휴스턴은 1992년 바비 브라운과 결혼한 후 마약과 술에 중독된 바 있습니다.
지상의 영혼을 울린 휘트니 휴스턴 '팝의 여신'으로 돌아가다
세계 첫 '팝의 디바' 칭호...결혼 이후 약물중독으로 추락
호텔 욕조서 의식 잃은 채 발견...사망 원인 추측 무성




40~50대 작가들이 1970~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복고 소설을 출간하고 있습니다.
천명관의 신간 <나의 삼촌 브루스 리>는 영화배우 브루스 리를 내세워 지난 연대를 돌아보고 김연수의 신작 장편 <원더 보이> 역시 1980년대가 배경입니다.
문학평론가 김영찬씨는 복고 소설에 대해 "자신을 형성한 뿌리를 성찰하고 싶은 작가들의 욕구 때문인 것 같다. 혼란스러운 시대에는 과거를 돌아보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4050작가들, 80년대를 추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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