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공영방송 책임 묻게 하는 KBS MBC 보도행태 옛날엔 신문을 흔히 야당지와 여당지로 분류하곤 했다. 논조에 따른 것이었다. 지금은 그런 식의 구분은 잘 안 하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신문들의 정치적 색깔이 판이하게 차이 난다. 원론적으로 이것은 여론 다양성이란 측면에서 바람직할 수도 있다. 그러나 방송이라면 문제가 달라진다. KBS와 MBC는 방송법과 방송문화진흥회법에 따라 공영방송이다. 방송법 44조는 “공사(KBS)는 방송의 목적과 공적 책임, 방송의 공정성과 공익성을 실현하여야 한다”고 규정했다. 방문진법에도 비슷한 규정이 있다. 따라서 KBS와 MBC의 방송 공정성은 선택사항이 아니다. 그것은 공영방송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공적 책임, 즉 존재의 이유라 할 수 있다. 288개 단체가 참여한 ‘국정원 정치공작 대선개입 진상 및 축소 은폐 의혹 규명.. 더보기 이전 1 ··· 1169 1170 1171 1172 1173 1174 1175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