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부즈만]감정·추론에 떠밀린 비판 벗어나야 감정·추론에 떠밀린 비판 벗어나야 정일권 | 광운대 미디어영상학부 교수 jeongik@kw.ac.kr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을 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겠다는 여당 국회의원들의 요구에 응하기 위해 20일 국가정보원이 회의록 발췌본 열람을 허용하고, 급기야 24일에는 2급 비밀문서로 분류됐던 ‘2007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전문을 일반문서로 재분류해 공개한 것은 대단히 잘못된 행위다. 경향신문은 회의록 공개의 문제점을 비정치인 전문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차원에서 지적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우선 이번 회의록 공개가 국정원의 대선 개입 국정조사 공방 중에 불거진 점을 지적해 독자들이 두 사건을 관계지어 생각하게 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할 수 있다.. 더보기 이전 1 ··· 1228 1229 1230 1231 1232 1233 1234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