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세상]평화번영의 시대, 언론의 사명 4·27 남북정상회담에서 양 정상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서막을 열었다. 양 정상이 손을 잡고 군사분계선을 넘나드는 장면은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안겼다. 같은 언어를 쓰기 때문에 가능했던 도보다리 산책과 ‘벤치회담’은 분단 이후 남과 북의 분열과 적대의 역사가 어떤 의미였을까를 새삼 돌아보게 했다. 언론은 당일 회담의 주요 내용은 물론 양 정상의 일거수일투족까지 정상회담의 모든 순간을 실시간으로 전달했고, 회담 내용 분석과 전문가 의견을 앞다퉈 내보냈다. 시민들 역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자신이 받은 감동을 교류하고, 유머를 동반한 다양한 감정 표현물들을 생산했다. 대동강 맥주와 옥류관 냉면에 대한 기대를 보이는 메시지가 각종 온라인 공간에서 인기를 얻었다. 많은 시민들이 평화를 향한 기대와 .. 더보기 이전 1 ··· 150 151 152 153 154 155 156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