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채널 언론시장 황폐화 용납 못해" 전국의 언론 노동자들이 공영방송 정상화와 방송광고판매대행사(이하 방송광고대행사)법의 입법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전국언론노조는 23일 서울 여의도에서 파업 찬반투표에 참가한 전국 70개 사업장 조합원들이 모인 가운데 총파업 출정식을 열었다. 전국언론노조가 총파업을 벌이는 것은 2009년 7월 이후 2년 만이다. 이강택 언론노조 위원장은 “이명박 정권에서 무참히 짓밟힌 언론의 현실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며 “오늘은 우리가 그간의 침묵을 깨고 민주주의의 최전선에 서는 날”이라고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정부는 이 나라 언론 환경을 조선·중앙·동아·매경의 종합편성채널이 좌우하는 또 다른 4대강으로 만들려고 한다”며 “4대 족벌·재벌 신문에 언론시장이 황폐해지는 현실을 용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 더보기 이전 1 ···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2011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