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MBC·KBS 파업으로 타파해야 할 ‘방송 적폐’ MBC와 KBS는 국민의 자산이다. 이는 두 방송의 정체가 공영방송임을 말해준다. 국민의 자산이 특정인의 방송일 수 없기 때문이다. 공영방송은 노사합의, 단체협약, 사규와 같은 공영적인 시스템에 의해 운영되어야 하며 이 같은 시스템은 헌법, 법령과 같은 더 큰 공영시스템의 범주 안에 있다. 공영방송 MBC와 KBS의 주된 임무는 공정보도이다. 공정보도는 사실을 사실대로 방송하는 것이다. 여기서 사실은 편집된 사실이다. 편집은 정보의 우선순위와 전달방식을 정하는 것이다. 공영방송은 편집권 독립을 필수조건으로 보장한다. 하지만 편집권은 감시를 받는다. 공영방송이 무너졌다는 것은 표면적으로 공정보도를 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이고 내부적으로 편집권이 독립하지도, 감시받지도 않고 특정인의 독단에 의해 운영되고 있.. 더보기 이전 1 ··· 203 204 205 206 207 208 209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