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언론들 '정부 대 좌파' 여론몰이 정부의 방사능 대책에 대한 비판이 고조되자 보수 언론들이 정부 거들기에 나섰다. 이들은 “좌파 단체들이 근거 없이 방사능 공포를 조장했다”며 여론을 정부 대 반정부 구도로 몰아가고 있다. 조선일보는 8일자 10면 ‘방사능 비 괜찮다지만… 찜찜한 불안감에 시달린 한국’ 기사에서 “인체에 무해한 수준이라는 정부의 공식 발표에도 불구하고 불안해하는 사람은 줄지 않았다. 일부 시민단체는 방사능 공포를 부추기는 듯한 성명서를 냈고, 경기도의 126개 유치원과 초·중학교, 전북의 5개 학교가 휴교했다. 방사능 노이로제가 전국을 휩쓸었다”고 보도했다. 방사성물질의 위험성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을 신체적 병증을 뜻하는 ‘노이로제’로 깎아내린 것이다. 조선은 또 ‘좌파 단체·매체들 방사능 비 공포 근거없이 부풀려’ 기사에.. 더보기 이전 1 ··· 2215 2216 2217 2218 2219 2220 2221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