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정권 눈치보기 도를 넘었다 최진봉 | 텍사스주립대 교수 공영방송인 문화방송(MBC)의 정권 눈치보기가 도를 넘고 있다. 정권 눈치보기를 통해 연임에 성공한 김재철 MBC 사장은 연임 직후 단행한 인사에서 시사교양국을 TV제작본부에서 편성제작본부로 이관해 경영진 직할 통치 체제 안으로 편입시켰다. 나아가 시사교양국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PD수첩」에 대한 대대적인 손보기에 들어갔다. 그동안 이명박 정부의 정책에 대한 문제점들을 찾아내 사회에 고발하고, 정부 기관들의 비리에 대한 취재와 보도를 통해 사회적 감시기능을 충실히 수행해 온 「PD수첩」은 국민들에게는 신뢰를 얻었지만 이명박 정부에게는 그야말로 눈엣가시처럼 여겨지던 프로그램이었다. 이처럼 정권의 눈엣가시였던 「PD수첩」에 대해 정권의 지지를 바탕으로 연임에 성공한 김재철 사장.. 더보기 이전 1 ··· 2280 2281 2282 2283 2284 2285 2286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