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럿이 함께 가면 길은 생긴다 김제동의 똑똑똑이 만난 사람은 신영복 성공회 대 석좌교수입니다.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사회 곳곳에 숲을 만들자는 거예요. 작은 숲을 만들어 우선 견디고, 다시 숲을 만들고…. 많은 사람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여러 가지 수준의 연대를 하면서 사회적 역량을 결집할 수 있어요. 여럿이 함께 가면 뒤에 길은 생겨나거든요. 우리 자신의 주체적 결정권 없이 뭔가 밖에서 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건 우리 역사의 아픈 잔재예요. 함께 고민해서 함께 결정하면 됩니다" 똑똑똑 보기 김제동 “선생님. 저 토크 콘서트 하면서 선생님이 하신 말씀과 비유를 허락도 안 받고 슬쩍슬쩍 인용해요.” 신영복 “저야 그러면 고맙죠.” 김제동 “특히 기억나는 게 윗집에서 아이가 뛰면, 올라가서 그 아이 얼굴을 보면서 아이스크림이라도 하나 사주라.. 더보기 이전 1 ··· 2278 2279 2280 2281 2282 2283 2284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