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고우면 엄기영으론 강원도의 희망은 없다/언론노조성명 MB정권에 의한 언론장악 음모의 희생양으로, MBC 사장 자리에서 쫓겨난 엄기영 씨가 강원도지사 출마를 위해 오늘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지난해 2월, 그는 MBC 사장을 사퇴하며 "MBC는 선배들의 위대한 전통을 이어받아 앞으로도 최고 공영방송으로 남을 것이다. MBC를 지키고 살리는데 힘과 지혜를 내달라"며 주먹을 불끈 쥐고 비장한 표정으로 MBC 후배 조합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했다. 오늘, 그는 "나는 MBC 사장 자리에서 쫓겨난 것이 아니라 정부와 언론에 관해 이견이 있었고, 언론자유는 소중한 가치이나 이것이 좌절돼서 사장직을 사퇴한 것"이라며 언론의 가치를 파괴한 바로 그 정당에 입당했다. 지난 6.2 지방선거때, 그를 지지했던 이광재 전 지사는 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로 그가 나서 줄 것을 부탁.. 더보기 이전 1 ··· 2289 2290 2291 2292 2293 2294 2295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