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문화적인 ‘문화방송’ 김평호…단국대 교수 언론영상학부 문화방송(MBC)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매우 각별한 존재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PD수첩」 정도의 프로그램을 제외한다면 MBC는 제 역할을 수행치 못하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프로그램도 그렇고 조직운영에 있어서도 그렇다. 들리는 이야기는 대체로 어지러운 것들뿐이다. 이미 국정홍보방송이 된 KBS보다 못하다는 평까지 받는 뉴스.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주지 못하는 드라마. 그저 그런 오락 프로그램 등등. 오디션 프로그램인 이 시청률 20%를 기록했다고는 하지만 그뿐이다. 그 프로그램에서 노래가 어떤 존재였는지 이야기되는 것을 듣기는 어렵다. 지난해 장안의 화제였던 에 사람들이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매체의 낮은 위상에도 불구하고 기록한 높은 시청률도 시청률이지만, 그것이 우리 .. 더보기 이전 1 ··· 2291 2292 2293 2294 2295 2296 2297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