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전으로 돌아간 한국 인권 상황 주변으로 좇겨나고 몰려나는 건 이주노동자, 해고노동자, 미취업 졸업생 등등만 있는 건 아닙니다. 취업 불안에 시달려도 그나마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대학 학생들도 등록금 폭탄에 이어 월세 폭탄에 이중고 살이를 하고 있습니다. 전세난 고물가에 신촌 일대 하숙비는50만~60만원대로까지 뛰었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학교로부터 떨어진 먼 거리로 가야합니다. 몸만 뉘울 수 있는 쪽방 비슷한 방에 사는 학생들도 늘어납니다. 학교? 전입금 등을 쌓아놓고 부동산 개발 등 재테크에는 여넘없어도 기숙사 등 주거대책 개선에 콧방귀도 안 씁니다. 자취방 보증금 따위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학생 박모씨의 말입니다. “학교는 주거대책을 외면하고 등록금 인상에만 혈안이 돼있다. 살 길이 막막한 학생들은 좌절감을 느낄 뿐이다." 방값은 뛰.. 더보기 이전 1 ··· 2327 2328 2329 2330 2331 2332 2333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