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최시중 유임이 낫다 김종배 | 시사평론가 말이 많다. 한쪽에선 유임될 거라 하고 다른 한쪽에선 사실무근이라 한다. 다음달에 임기가 끝나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거취를 놓고 이렇게 말이 춤춘다. 어차피 인사권자 흉중에 달린 문제, 사실 확인이 어렵다면 서술어를 ‘~일 것’에서 ‘~여야’로 바꾸면 될 듯한데 이마저도 어지럽다. 여권 일각에선 ‘계속해야’ 라고 주장하고 야권에선 ‘물러나야’ 라고 주장한다. 이럴 땐 달리 방법이 없다. 기존 논의에 숟가락 얹을 생각을 버리고 스스로 밥상을 차리는 게 상수다. 남이 뭐라 하든 제 목소리를 내는 거다. 그래서 말한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물러나지 않는 게 낫다. ‘차라리’ 그게 낫다. 야권의 최시중 사퇴 주장엔 전제가 깔려있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이 물러나면 방통위 구성이 확 바뀌고,.. 더보기 이전 1 ··· 2324 2325 2326 2327 2328 2329 2330 ··· 3002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