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 보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랐던 무바라크 수십 년 동안 호스니 무바라크 밑에서 전횡과 부패에 시달린 이집트 국민들이 총궐기하여 민주화 투쟁에 나섰다. 상황은 계속 진행중이고, 세계는 한때 세계 문명의 중심지였던 이 나라에서 벌어지는 사태에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무바라크 초상화를 뜯어내고 있는 시위대 애초 이집트 사태가 처음 보도될 때, 대통령으로 무바라크가 거론되는 것을 듣고 의아하게 생각한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다. '언제 적 무바라크가 아직도 대통령인가?' 하고 말이다. 마치 가봉의 대통령이 봉고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언제 적 봉고가 아직도 대통령인가?' 하고 느끼는 것처럼. 아프리카 중서부 국가인 가봉은 42년 동안 한 사람이 집권했다. 엘 하지 오마르 봉고 온딤바는 1967년에 서른 두 살의 나이로 권좌에 오른 뒤 42년 동안 대통령.. 더보기 이전 1 ··· 2358 2359 2360 2361 2362 2363 2364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