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 조중동방송 아닌 재벌방송 출발점 될 것” 종합편성 방송사업자의 난립은 공공 영역이던 방송을 몇몇 재벌의 손에 넘겨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민주당 최문순 의원과 미디어행동은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언론 4대강, 종편을 규탄한다’ 토론회를 개최하고 언론 생태계의 공멸을 막기 위해 종편 사업자에 대한 정부의 추가 특혜 제공을 저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상재 언론노조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종편과 지상파 방송이 수익 악화 탓에 합병해야 하는 상황이 수 년 안에 올 것이다. 이를 인수할 수 있는 주체는 재벌자본 밖에 없다”며 “종편은 단지 조중동(조선·중앙·동아일보) 방송이 아니라 삼성방송·현대차방송·SK방송의 탄생으로 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천정배 최고위원은 “종편은 이명박 정부가 언론 생태계와 광고시장.. 더보기 이전 1 ··· 2455 2456 2457 2458 2459 2460 2461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