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싸롱 가보셨소? 서울시가 무상급식 등 시의회에서 신설·증액된 예산을 집행하지 않기로 했네요. 오세훈 시장의 집념 대단합니다. 시의회가 집행부의 ‘부동의’ 아래 예산안을 통과시킨 것도 이례적인 일이지만, 시의회가 통과시킨 예산을 집행부가 집행을 거부한 것도 사상 초유의 일이라고 합니다. ▶무상급식 예산, 오세훈 시장 “집행 안해” 하종강 한울노동문제연구소장이 ‘경제와 세상’ 칼럼에 소개한 구절입니다. “현대차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가 결의대회에서 분신했다. 문화방송 화면에서 온 얼굴을 붕대로 감고 눈과 입만 겨우 뚫린 황인화씨는 퉁퉁 부은 입술로 짧게 피처럼 토했다. “왼쪽에는 정규직, 오른쪽에는 저, 똑같은 작업을 했습니다. 똑같은 작업에, 똑같은 작업지시서에, 똑같은 공구에, 똑같은 작업재료, 다 똑같습니다. 오로지.. 더보기 이전 1 ··· 2489 2490 2491 2492 2493 2494 2495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