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저널리즘’과 ‘프로파간다’ 사이에서 어느 편에 서야할지는 자명-김용진 KBS 기자 G20 방송을 비판하는 글을 미디어오늘에 기고했다가 사측으로부터 정직 4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당한 김용진 KBS 울산방송국 기자(전 탐사보도팀장)가 징계 조치를 비판, 반박하는 글을 KBS 사내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G20, 정직 4월, 그리고 WSJ 1. 연평도 포격과 날치기 정국 등을 거치면서 이젠 기억조차 가물거리지만, 그래도 G20 서울회의 당시 한 장면으로 되돌아가 보자. 11월 12일 오전 KBS 1TV는 이라는 제목의 2시간 20분짜리 특집을 방송하고 있다. 프로그램이 마지막 절정에 이를 무렵 마치 시간에 골동품 가격 매기듯 화면에 숫자가 숨 가쁘게 올라간다. 이윽고 ‘24조 6천억 원’에 멈춘다. 이어서 G20 회의가 가져온다는 경제 효과가 화면을 가득 메운다. "한해 수출 403조의 16분.. 더보기 이전 1 ··· 2510 2511 2512 2513 2514 2515 2516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