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허겁지겁 먹기 바쁜 결식아동들의 성탄절 복지시설 어느 때고 풍족할 때가 없습니다만, 걱정 하나 더 늘었습니다. ‘밥’입니다. 결식아동 급식예산 삭감 때문입니다. 이곳 어린이들 점심 때 허겁지겁 먹기 바쁘다고 합니다. 아침을 못 먹었기 때문이죠. 운영하시는 분들은 과일 한 조각이라도 주고 싶은데, 여의치 않다고 합니다. 힘든 아이들 사정 보며 교사들이 자비를 털기도 합니다. 성탄절, 예수님의 뜻을 실천하는 건 ‘복지국가라 해도 과언이 아닌 국가’의 원수이자 장로 대통령이 있는, 개신교 정권이라는 이 정부가 아닌 듯 보입니다. 사회부 기자들이 지역아동센터 등을 찾아 빈자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빈자들의 ‘잿빛성탄’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서울 구로구 파랑새지역아동센터의 놀이방에서 어린이들이 공기놀이를 하고 있다. | 김문석 기자 강광석 강진.. 더보기 이전 1 ··· 2512 2513 2514 2515 2516 2517 2518 ··· 3002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