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과 SSM(옴부즈만) 백병규 미디어평론가 모든 일이 그렇듯이 가끔은 돌출적인 사건이 계기가 돼 은폐됐던 사안의 전모가 드러나는 때가 있다. 유명환 전 외교부장관 딸의 외교부 특채 임용 같은 경우가 그 대표적인 사례일 것이다. 유 전 장관 딸의 특혜 임용 사건을 통해 외교부의 고질적인 특혜 연고 인사의 실상이 적나라하게 폭로됐다. 더불어 공직자로서 외교부 고위 관료들의 도덕적 해이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지도 국민들이 잘 알게 됐다. 기업형슈퍼마켓(SSM) 규제법안에 대한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의 발언 역시 뜻하지 않게 중소상인 보호와 통상정책에 대한 정부와 정치권의 무책임과 안이한 대응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계기가 됐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당초 정기국회에서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 개정안’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 더보기 이전 1 ··· 2773 2774 2775 2776 2777 2778 2779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