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분석/제언] 2010.11.1(월) 오전의 대관령 목장에서 양들이 풀을 뜯는 모습. 왼쪽의 양은 털이 수북하고, 오른쪽 양은 어느 정도 깎은 듯합니다. 정적인 사진으로는 매우 평화로운 풍경으로 보이지만, 실상 양들이 풀을 상당히 빠른 속도로 뜯어먹는 모습을 실제 목격하면 '걸신들린 듯 먹다'는 표현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짐작할 수도 있겠습니다. 대체로 먹는데는 솔직하게 행동하는 양들의 모습이 괜찮아 보여서 Weekly경향 사진 응모에 출품해 볼 생각도 있었지만, 김석구 기자께서는 이런 '평이한 사진'을 어떻게 대할까를 두고 고민하다 그냥 여기에 싣는 것으로 대체했습니다. 괜찮겠지요? ^^ 이제 양들이 사는 산정은 물론, 도심의 골목들도 서악에서 불어오는 스산한 바람에 옷깃을 세우는 이들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11월 3일까지는 쌀쌀하다.. 더보기 이전 1 ··· 2770 2771 2772 2773 2774 2775 2776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