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왜곡하는 최시중 방통위원장의 행정지도 발언 장덕진 서울대 교수 사회학 복지에 대한 보수진영의 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 대통령이 공정한 사회를 들고 나오고, 민주당이 마침내 중도개혁 대신 보편적 복지를 당헌에 못박았다. 어차피 선거전략이지만 그나마 정치권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복지를 이야기하도록 만드는 데에 60년이 걸렸다. 현실을 보면, 가뜩이나 경제협력개발기구 최하위 수준의 복지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한국에서 국가를 대신해 힘겹게 그 빈자리를 떠받치던 가족의 기능이 약화되고 거기에 양극화까지 심화되니 친서민 복지정책에 대한 요구는 엄청나게 크다. 이러한 객관적 현실과 요구에도 불구하고 복지정책에 대한 보수진영의 불만은 만만치 않다. 대통령의 공정사회론에 대한 비판은 때로 격정적인 배신감의 토로로 읽히기조차 한다. 그들의 걱정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더보기 이전 1 ··· 2843 2844 2845 2846 2847 2848 2849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