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권의 언론장악 5.6공 닮아가 2008년 10월6일 구본홍 사장 퇴진과 공정방송사수투쟁을 벌이던 YTN 기자 6명이 해고당했다. 이명박 정권 이후 첫 언론인 해고사태다. “벌써 2년이구나, 시간이 빨리 갔다는 느낌만 듭니다. 의미를 짚자면 6명이 서로 격려하며 잘 버텨온 것 같습니다.” 노종면 전 YTN 노조위원장의 해고 2년에 대한 소회다. 노 전 위원장은 불필요한 말은 하지 않고, 핵심만 간결, 정확하게 전달했다. 오랜 앵커 생활로 입에 배인 어법같았다. 1994년 입사한 노종면 전 YTN 노조위원장은 구속과 함께 ‘해직기자’란 멍에가 주어질 줄 몰랐다. 그는 “해직기자가 된 걸 명예롭게 생각한다”며 “전혀 후회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해직이란 표현은 지금 시대와 맞지 않는 단어”라며 “그런 점에서 빨리 해직기자 타이틀에서 벗.. 더보기 이전 1 ··· 2856 2857 2858 2859 2860 2861 2862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