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세상]‘테러 정국’ 진실 눈감은 ‘기울어진 언론’ 테러 정국이다. 소위 ‘테러방지법안’이 정국을 테러했다. 4·13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관련 법 통과도 미뤄졌다. 박근혜 대통령과 그 하명을 받은 새누리당은 국민의 안전을 빌미로 테러방지법안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하기 때문이다. 반면 야당 국회의원들은 반대하며 무제한 토론에 나섰다. 테러를 방지하겠다면서 국정원에 사실상 국민의 인권을 ‘테러’할 권한을 주겠다고 하는데 찬성한다면, 그 국회의원은 그들이 입에 달고 사는 ‘국민을 대표하는 의원’이 아니다. 사실 국정원이 아니어도 특정기관에 국민을 무한정 감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이전에도 국정원을 비롯한 정보기관들이 그들이 수집한 정보로 사람을 겁박하거나 회유한 사례는 비일비재했다. 정보기관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고 국내정치의.. 더보기 이전 1 ··· 340 341 342 343 344 345 346 ··· 3002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