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기자·PD 내쫓아 ‘농군학교’ 보내는 MBC 2005년 ‘황우석 사태’를 다룬 영화 의 실제 주인공 MBC 한학수 PD는 최근 몇 년간 혹독한 고초를 겪고 있다. 회사 측의 보복성 인사로 2011년 경인지사 수원총국으로 쫓겨난 그는 강제전보 취소 가처분 소송을 제기한 끝에 가까스로 승소했다. 그러나 한 PD는 2012년 파업 이후 회사 측의 강제교육 명령으로 동료 기자·PD 100여명과 함께 ‘신천교육대’로 불리는 문화방송아카데미에서 브런치 만들기, 동양미술의 이해와 같은 대학신입생 교양 수준의 강좌를 들어야 했다. 그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지난달 31일 있은 대규모 인사에서 그는 또다시 무슨 일을 하는지도 불분명한 신사업개발센터라는 신설 비제작부서로 쫓겨났다. MBC는 이번 120여명에 대한 전보인사를 두고 ‘수익성·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최적의 .. 더보기 이전 1 ··· 509 510 511 512 513 514 515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