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피해 부르는 세월호 고통 서울지방경찰청이 지난 9일 청와대 앞에서 벌어진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들의 시위에 노란색 리본을 단 시민들은 참석하지 못하도록 지시를 내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경찰청 관계자는 12일 “당시 정권 퇴진 등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모인다는 동향이 있어 노란 리본을 단 사람 등은 불법시위자가 될 가능성이 있으니 (시위에서) 차단하라는 지침을 서울지방경찰청이 자체적으로 내렸다”고 밝혔습니다.박주민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무차장은 “일어나지도 않은 시위를 경찰이 미리 정치적으로 될 가능성 때문에 막았다는 건 사법당국이 사실상 검열을 한 것이고, 이는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말했습니다.노란 리본 시민 차단" 경찰 '시위지침' 논란"참사 불러온 정부 비판을 '정치적'이란 말로 책임 회피하나"잇단 추모집회에 여당 지도.. 더보기 이전 1 ··· 749 750 751 752 753 754 755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