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 주머니 터는 도로공사 피싱 사기 등 정보보안 분야 전문가인 오길영 신경대 교수는 지난 4일 수년간 모았던 돈 5000만원을 단 2시간30분 만에 모두 잃었습니다.아내 김모씨가 보이스피싱 사기단에 감쪽같이 속아 넘어갔기 때문입니다. 남편 덕분에 피싱 범죄 등에 ‘준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갖춘 40대 초반의 김씨가 의심을 품었으면서도 결국 사기를 당한 것은 자신도 모르게 유출된 개인정보 때문이었습니다.보안 전문가 아내도...알고도 속은 '피싱' 시중은행에서 빠져나간 개인정보가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범죄에 쓰인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서울 강북경찰서는 한국씨티은행에서 유출된 개인정보를 이용해 고객을 속이고 금융 정보와 대출금을 빼돌린 혐의로 총책 이모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이들을 도운 서모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더보기 이전 1 ··· 789 790 791 792 793 794 795 ··· 30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