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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강만수의 산은, 특혜입찰 무산

정부가 주도해온 '산은금융+우리금융'의 '메가뱅크'가 무산됐습니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산은금융이 우리금융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강만수 회장의 산은금융에 특혜를 주려한다는 비판 여론을 수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당초 산은금융을 편들다 여론의 역풍을 맞은 김 위원장은 "처신이 가볍고 성급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산은금융, 우리금융 입찰 배제
김석동 '갈지자 행보'에 금융정책도 좌초
산은 민영화 '산 넘어 산'
우리금융 민영화 안갯속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교체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서방이 반군을 지지하지만, 한국은 카다피 정부를 지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카다피 개인이 물러난다고 해도 반군이 전권을 잡아 이들을 지원해온 나토 연합군이 전후 복구를 주도할 것으로 볼 순 없다. 기존 정부와 관계를 유지하는 게 우리로서는 이익"이라고 말했습니다.
"카다피 정부 지지하는 게 한국 이익"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문재인의 운명>을 출간했습니다.
문 이사장은 책에서 "더이상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가 애증의 대상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분도 참여정부도 이제 하나의 역사"라고 말했습니다.
문 이사장은 남북정상회담 성사를 위해 문성근씨가 2003년 대통령 친서를 가지고 북한에 다녀온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문재인 "참여정부의 성공과 좌절 극복해내야 한다"



남경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이 한미 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의 국회 논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미국 의회에서 FTA 관련 논의가 지지부진한 마당에 민감한 쟁점을 굳이 먼저 밀어붙일 이유가 없다는 계산으로 해석됩니다.
한나라당은 일단 여야가 잠정합의한 한미 FTA 여야정협의체에서 논의를 진행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남경필 "한미 FTA 서두르지 않겠다"



내년부터 전국 모든 초중고교에서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실시됩니다.
시행에 앞서 올 2학기에는 시도교육청별로 여건이 갖춰진 초중학교 10% 정도에서 시범운영할 예정입니다.
맞벌이 학부모들은 "갈 곳 없는 아이들을 위해 견학, 체험학습 같은 대체 프로그램을 마련해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초중고 '주5일 수업' 내년부터 전면 시행키로
"토요일도 일하는데...맞벌이 가정엔 횡포"
여행사 박물관 등 '토요 특수' 기대





신삼길 삼화저축은행 명예회장이 변호인을 통해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을 통해 은행 구명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신 회장은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을 만난 데 대해서도 "일행 중 한 사람과 친분이 있어 잠시 합석해 인사만 했다"고 말했습니다.
임종석 전 의원, 공성진 전 의원에게 금폼을 건넨 의혹에 대해서도 용역 컨설팅 대가를 지급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신삼길 "박지만과 10년 친구...곽승준과 인사만 했을 뿐"



민주노동당을 후원한 혐의로 검찰 수사 대상이 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가 1000명까지 늘어날 전망입니다.
교사를 대상으로 한 단일 검찰 수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검찰은 현재 2차 수사를 진행 중이며 지난해 1차 수사 때 민노당에 후원금을 낸 혐의로 교사 183명을 기소한 바 있습니다.
전교조 교사 1000명 검찰 수사 받는다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가 없는 사측의 일방적 정리해고에 법원이 잇따라 제동을 걸고 있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10일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계획으로 정리해고된 한국공항공사 노동자들의 해고무효확인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
대법원도 지난 2일 사측이 고용안정협약을 파기하고 단행한 정리해고가 부당하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노동계는 이같은 추세가 대규모 정리해고로 장기간 갈등을 겪고 있는 한진중공업에 미칠 영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법원 '경영상 필요' 정리해고 잇단 제동



최근 2~3년간 가파르게 상승했던 중국 부동산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거품 붕괴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중국 부동산 시장은 GDP의 13%로, 부동산 거품이 꺼지면 GDP 증가율이 한자릿수 초반으로 떨어지고 세계 경제에 연쇄 타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부터 금융기관의 대출금리를 총 4차례에 걸쳐 1%포인트 인상하는 등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억제하는 정책을 발표해왔습니다.
중국 부동산 시장 '거품' 붕괴론에 전 세계가 긴장
일본의 '잃어버린 20년'도 거품 탓





실비아 베를루스코니 이탈리아 총리가 주초 치러진 국민투표로 최대의 정치위기를 맞았습니다.
탈세, 횡령, 성매매 등 위기마다 총리를 구해주던 면책특권을 사실상 상실하게 됐고, 국민들도 신뢰를 거뒀기 때문입니다.
이번 국민투표에서 유권자들의 90% 이상이 원자력 발전 재개와 내각관료 면책법안, 수도가격 시장화, 수도공급 민영화 등 4가지 현안에 반대했습니다.
보호막 벗겨진 '알몸'의 베를루스코니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B에서 CCC로 3단계 하향 조정했습니다.
S&P는 "그리스의 채무조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채무불이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강등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미국의 재정 위기, 중국의 성장 둔화, 유럽의 채무 위기, 일본 대지진 등이 결합해 세계 경제를 뒤흔들 확률이 3분의 1 가량"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리스 신용등급 3단계 강등...'제2 리먼' 사태 우려



유럽의 K팝 인기가 한국 배우기 열풍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한국문화원에는 한국어 수업을 듣는 20대 수강생이 늘었고 파리의 한국식당도 3년 전에 비해 두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음악평론가 임진모씨는 "한국음악의 다양한 장르가 진출할 수 있도록 체계가 갖춰져야 한다"고 말합니다.  
한국어 배우고, 한식 즐기고, 한류에 감전된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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