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학생, 교수, 언론인, 시민단체와 함께 등록금 부담 완화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학생들은 "우골탑을 넘어 사람 죽이는 인골탑이라고 할 정도다. 정부 재정을 투입해 정부책임형으로 가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학 측은 "교육여건이 열악하다. 기부금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황우여 원내대표는 "국가 재정이나 반대 목소리를 감안해서 적정하게 다가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학들의 등록금 담합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김제동씨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알바로 학비를 벌고 있는 두 대학생을 만났습니다.
"우골탑 넘어 인골탑 된 상아탑" "내 세금으로 남 학비 대라니"
공정위, 대학 등록금 담합 조사
[김제동의 똑똑똑]알바 대학생 이소현, 윤호산씨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문재인의 운명>을 출간하면서 그의 행보에 대한 정치권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문 이사장은 자신의 역할을 총선, 대선에서의 야권 통합에서 찾으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친노 인사들은 문 이사장에게 "대선에 안 나간다는 얘기만큼은 하지 마시라"며 더 큰 역할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문재인이 택할 '운명'
올해 공사가 끝나는 4대강 유지보수비가 기존 국가하천 유지보수비보다 10배 가량 늘어난 연간 2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토부는 둑, 저수로 등 시설물 관리와 수공의 보, 홍수조절지 관리에 국가예산 1000억원을 투입하고, 친수시설 관리 등에 배정되는 나머지 1400억원은 지자체가 부담하도록 했습니다.
그간 한강을 제외하고 지자체가 투입한 국가하천 유지보수비는 연간 250억원입니다.
4대강 유지보수에만 연간 2400억원 쓴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상견례를 갖고 매달 1회씩 협의회를 운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주열 한은 부총재와 임종룡 재정부 1차관이 대표로 참석하고 담당 국장들이 배석합니다.
한은이 정부와 정례 협의체를 구성하자 "중앙은행 중립성을 스스로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한은, 독립성 스스로 포기하나
이르면 오는 8월부터 박카스와 까스명수, 마데카솔 등을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 살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드링크류와 액상소화제, 연고, 정장제, 파스 등 44개 일반 의약품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해열제와 진통제 등 감기약은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별도로 약사법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까스명수, 박카스 등 44개 의약품 8월부터 슈퍼 편의점서도 판매
지난해 말 유통법과 중소기업상생법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재래시장과 지역 중소상인들은 대형마트 입점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법 제정 후 반년 동안 대형마트나 SSM 신규점포가 들어서는 사례는 2010년 전체(230개)의 절반 수준인 70여개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대형 유통업체의 입점을 강제로 막을 방법이 없고, 대기업이 기존 점포를 인수합병하는 방식으로 몸집을 키우고 있어 법률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유통법 허점 많아 '기업형 슈퍼' 입점 못 막았다
신규 출점 줄이고 기존 점포 야금야금
나들가게, 대형 유통사와 경쟁 역부족
급성 백혈병 환자에게 골수를 기증한 홍익대 3학년 전유리씨를 만났습니다.
전씨는 신촌에서 자취를 하고 생활비를 벌기 위해 식당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가톨릭대 병원 측은 "전씨는 힘든 상황에 처해 있으면서도 계속 환자를 걱정했다. 우리가 배워야 할 나눔의 자세를 보여줬다"고 말합니다.
"골수 기증하면 얼마 받느냐고요? 생명을 살리죠"
미국과 중국 간에 사이버 전쟁을 제한하자는 사이버 군축론이 제기됐습니다.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은 "미중이 상당한 수준의 사이버 첩보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 문제를 둘러싸고 양국 관계가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이버 군축론은 최근 미국 관리의 메일과 방위산업체, 싱크탱크를 대상으로 한 해킹의 진원지로 중국이 지목되면서 미중 간 사이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미중 '사이버 군축론' 부상
일본에서 '방사선 핫스팟' 공포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핫스팟은 방사능 오염원에서 상당 거리 떨어졌는데도 주변에 비해 유독 방사선량이 높은 지역을 뜻합니다.
원전 사고 이후 후쿠시마현 일대에 나타나던 핫스팟은 수도권으로 남하해 지바현은 물론 도쿄 상당 지역에서 방사선량이 연간 피폭한도를 넘어섰습니다.
전문가들은 방사성물질이 남동풍을 타고 북서쪽으로 향하다가 산맥에 부딪혀 다른 방향으로 향했다고 분석합니다.
고방사선 검출 지역 확산...도쿄가 떤다
오에 겐자부로 등 일본 문화계 저명인사들, 원전 철폐 요구 1000만명 서명운동 벌인다
스웨덴 출신의 명장 잉마르 베리만의 대표작과 베리만의 영향을 받은 영화 등을 상영하는 특별전이 열립니다.
10일부터 내년 7월10일까지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잉마르 베리만을 찾아서: 스칸디나비아 시네마 배낭여행' 전을 진행합니다.
국내 예술영화 관람 문화와 지형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고자 야심차게 준비된 기획전입니다.
잉마르 베리만, 당신의 예술영화 사랑을 되살린다
박지성이 설립한 사회공헌재단 JS파운데이션이 베트남에서 제1회 아시안드림컵을 개최했습니다.
박지성을 비롯해 나카타, 이청용, 기성용, 정대세 등 아시아 축구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출전해 베트남 클럽팀 나비뱅크FC 사이공과 경기를 펼쳤습니다.
경기 수익금은 베트남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해 쓰입니다.
아시아 새싹들에 숨 불어넣은 '산소 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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