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북한 국방위 부위원장의 최측근이 최근 반당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르자 중국으로 도피, 망명을 요청한 것으로 5일 알려졌습니다.
한 대북 소식통은 “장성택의 자금을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최측근이 중국에 체류 중이고 중국 당국의 신변보호를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중국 측은 망명자의 한국행을 불허하고 있고, 미국은 자국으로 인도받으려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로 지목된 채모군의 개인정보 확인을 요청한 인물로 지목된 안전행정부 김모 국장의 자택과 사무실을 5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김 국장을 소환해 채군의 개인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부탁했는지 여부와 배경, 이를 지시한 윗선이 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김 국장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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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5일 본회의를 열어 ‘4인 회담’에서 합의한 국정원 개혁특위 구성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국정원 개혁특위가 개혁안들을 연내 입법할 경우 1961년 중앙정보부 창설 이래 사상 처음으로 개혁 대수술이 이뤄지게 됩니다.
여야가 합의한 국정원 개혁은 국회를 통한 통제 강화로 집약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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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호주 자유무역협정 협상이 4년7개월 만에 타결돼 이르면 2015년부터 두 나라 사이에 FTA가 발효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 나라는 협정 발효 후 8년 이내에 현재 교역되는 대다수 품목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호주는 거의 모든 품목에 부과되는 관세를 5년 내에 철폐하기로 했고, 우리는 수입액 기준으로 92.4%, 품목 수로는 90.8%에 부과되는 관세를 8년 내에 철폐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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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중국발 오염물질이 안개와 섞여 대기 속에 오래 머무르면서 실외 활동이 힘들 정도로 높은 먼지 농도를 보였습니다.
특히 서울에선 오후부터 옅어질 것이라던 전날의 미세먼지 예보가 완전히 빗나가 시민들이 고통을 겪었습니다.
서울시는 오후 4시 사상 첫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마사회는 회사가 망할 가능성도 없고, 경마장 등의 관리 외에 특별히 하는 일도 없지만 직원 연봉은 평균 9000만원을 넘습니다.
정부는 빚이 많고 방만 경영을 하는 공공기관을 개혁하겠다고 최근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4일 마사회에서는 친정부 인사가 공공기관에 낙하산으로 임명되고, 노조가 출근 저지 투쟁을 벌이고, 신임 기관장은 이를 무마하기 위해 노조와 이면거래를 하는 구태가 재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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