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신용카드사의 개인정보 유출 피해가 약 8000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이명박 전 대통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의 개인정보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드사별로는 국민카드가 4000만건으로 가장 많고, 농협카드와 롯데카드가 각각 2000만건입니다.
개인정보 유출 어디까지… 이명박·박근혜 등 전·현 대통령도 피해
카드 안 쓰는 사람도 계열 은행 통해 뚫려… 시민 불안 확산
검찰 “본격 유통 전에 검거… 유출 더 없어” 거짓 진술이라면 ‘고액 결제’ 등 악용 위험
전북 고창에서 지난 16일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AI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남·북 지역의 양계장·오리농장 종사자 등 14만명을 대상으로 사상 첫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내렸습니다.
전북 부안 오리농가 두 곳에서 AI 의심 신고가 추가로 들어왔고 이 중 한 곳은 고병원성 AI로 판명됐습니다. AI가 발생한 고창 종오리농장 인근 저수지에서는 야생 철새 100여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저수지 철새 떼죽음… 고창·부안, 의심 신고 잇따라… 분양 새끼오리 발병 여부 촉각
전 세계 10년간 648명 감염돼 384명 사망… 4차례 발생한 국내에선 사람 감염 없어
“확산만은…” 방역원도, “살처분만은…” 농장주도 뜬눈 밤샘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19일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와 함께 국회 정치개혁 특위의 즉각 해산 및 전면 재구성을 요구했습니다.
안 의원은 “지금 정개특위는 국민을 위한 개혁이 아니라 기득권 정치세력의 이익만을 대변하려 하고 있기에 존재할 이유가 없다. 특위의 즉각 해산과 전면 재구성을 요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 의원은 특히 지난 대선 후보들의 공통 공약인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가 휴지 조각으로 버려지는 상황을 거론하면서 “후보 중 한 사람으로서 참담함을 느낀다. 국민이 왜 정치를 불신하는지 명확하게 알았다”고 했습니다. 안철수 "기초선거 공천 폐지, 정개특위 즉각 해산을"
여·야·안철수 측 대선 땐 “폐지” 합창… 기초공천 ‘다른 셈법’
한국영화로는 9번째로 1000만 관객을 넘어선 영화 <변호인>에는 지금까지 영화계에서 ‘1000만의 공식’이라며 떠받들던 것들을 찾을 수 없습니다.
특정한 사건을 놓고 법정에서 검사와 변호사 또는 판사가 다투는 법정물은 전통적으로 흥행과는 거리가 먼 장르였습니다.
<변호인>의 흥행은 ‘금기를 깨는’ 여정의 연속이었습니다.
'법정물 실존인물 정치소재' 세 가지 금기로 '흥행 공식' 깼다
평점 테러 등 악재에도 개봉 33일 만에 '기록' 설 연휴 관객수 주목
코레일이 파업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실추됐다며 철도노조에 10억원의 위자료를 청구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코레일이 가압류 신청한 철도노조 소유 부동산·예금 등 116억원에는 이번 파업과 무관한 2009년 파업 손해액 38억5000만원도 반영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철도노조는 “병가 중이던 임신부 직원까지 감사를 통해 징계하려 할 정도로 코레일의 탄압이 도를 넘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국제 노동계 “민영화 저지 파업은 합법… 철도노조 지도부 석방해야”
MBC와 SBS아트텍의 프리랜서들이 임금 체불과 부당해고 등으로 차별당했다고 노동당국에 진정·구제신청을 내 방송사 특수고용노동자들의 법적 분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본사 컴퓨터그래픽팀 소속 프리랜서 정모씨는 “2007년 입사 후 8년간 연차는 한번도 사용하지 못했고 휴일·연장·야간 근로수당도 한 푼도 지급하지 않다가 2년 전부터 시간당 평일 5000원, 휴일 7000원을 지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SBS아트텍의 프리랜서 출신 직원 배모씨도 “아트텍이 정규직 채용 약속을 어기고 계약 만료를 이유로 해고했다가 부당해고로 판정돼 지난해 7월 복직이 이뤄지자 징계위에 회부해 두 달 만에 다시 보복성 해고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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