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방위원회는 16일 남측에 보내는 중대제안을 통해 오는 30일부터 상호 비방중상을 중지하자고 제의했습니다.
국방위는 "오는 1월30일부터 음력 설 명절을 계기로 서로를 자극하고 비방중상하는 모든 행위부터 전면중지하는 실제적인 조치를 취하자는 것을 남조선 당국에 정식으로 제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또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이 땅에 초래할 핵 재난을 막기 위한 현실적인 조치도 호상 취해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했습니다.
대립 대치보다 '대화' 원해...남북관계에 중대 전기 맞나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16일 새누리당 지도부를 찾아 공석인 대전 서구을 당협위원장에 자신의 측근을 임명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사장은 이날 황우여 대표와 홍문종 사무총장을 비공개로 차례로 방문했습니다. 면담은 최 사장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18분간 진행됐습니다.
최 사장은 차기 총선에서 대전 서구을에 재출마할 것이란 얘기가 주변에 파다했기 때문에 최 사장이 측근을 ‘대리인’으로 내세워 지구당을 관리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포스코 차기 회장 후보에 권오준 포스코 기술부문 총괄 사장이 내정됐습니다.
이영선 이사회 의장은 “공급 과잉 등으로 철강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그룹의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낼 적임자로 권 사장을 선택했다”고 말했습니다.
권 내정자는 1986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 입사한 뒤 포스코 기술연구소장, 유럽연합 사무소장을 거쳐 2012년부터 기술부문 총괄 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경쟁력 강화 ‘핵심 과제’ 포스코, ‘기술 전문’ 권오준 선택
새누리당이 16일 박근혜 대통령 대선 공약이던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공식적으로 철회했습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와 관련해 각종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날로 커지고 있다. 내주 중 의원총회에서 당론을 결집하자”고 공약 폐기를 공식화했습니다.
‘신뢰·원칙’의 박 대통령이 출범 1년도 안돼 줄줄이 약속을 깨고 있는 것인데 그 결과 ‘약속 파기 3원칙’이라 할 행태가 엿보입니다.
여, 기초선거 공천 폐지 없던 일로...반복되는 공약파기 3원칙
1 대 8… 새누리 지도부 황우여 고립 구도 현안마다 반복
“대국민 사기극 종착지 어디냐” 야권, 일제히 새누리 비판
과도한 등록금 인상 및 교비회계 전용 등 학내 문제를 비판하고 내부고발을 해온 수원대 교수 4명이 파면됐습니다.
수원대 교수협의회 공동대표인 이원영·배재흠·이상훈 교수와 교수협의회 소속 이재익 교수는 수원대 재단인 학교법인 고운학원에서 파면 처분을 당했습니다.
민주화를위한교수협의회·한국사립대교수연합회·전국교권수호모임 3단체는 16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의 등록금 환불소송을 지지하고 TV조선 투자와 관련해 학교 측의 감사원 지시사항 불이행을 고발한 것에 대한 표적 파면”이라며 파면 결정을 취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2007년 미국 하원에서 채택된 위안부 인권 보호 결의안을 일본 정부가 준수하도록 독려하는 의무가 미 국무장관에게 부여됐습니다.
미 하원은 15일(현지시간) 통과시킨 2014년도 미 행정부 통합세출법안에 이러한 내용을 처음으로 포함시켰습니다.
법안 해설서에는 “연방정부 등은 세출법안 이행에 있어, 상·하원 국무부 세출법안 보고서 등을 준수하도록 한다”고 명시돼 국무장관이 이를 이행해야 한다고 규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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