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NH농협·롯데카드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가 발생하면 전액 보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피해 입증 책임이 카드사가 아닌 고객에게 있고, 입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금융감독원이 2차 피해 유형으로 언급한 스미싱이나 보이스피싱 등의 사기는 대부분 중국 등 해외에서 이뤄져 경찰 수사로도 검거하기가 어렵습니다.
"카드 뒷수습 왜 고객에 떠맡기나"
농협·롯데, 재발급 수수료까지 챙기다 고객 반발에 철회
스미싱 등 ‘2차 피해’ 발생하면… 고객이 입증해야 전액 보상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1일 오는 3월 신당을 창당해 6·4 지방선거에 참여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안 의원은 "정치에서 국민의 삶이 사라지고 기본이 흔들리고 있어, 낡은 틀로는 더 아무것도 담아낼 수 없고 새 정치 세력이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결론이 옳았음을 거듭 확인하고 창당 결심을 말씀드리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 측이 신당 창당과 함께 지방선거 전면 참여 의사를 밝힘에 따라 6월 선거는 3당 구도가 불가피해졌으며 민주당과 신당 간 야권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방역당국이 닭·오리 살처분 반경을 긴급 확대했습니다.
살처분 대상 농장은 첫 발생지역이었던 고창 신림면과 2, 3번째 AI가 발생한 부안 줄포면에서 반경 3㎞ 이내의 모든 농가입니다.
21일에는 전북 고창에서 4번째 AI 의심신고가 들어왔고, 3번째 의심신고가 접수됐던 전북 부안 오리농장과 집단 폐사한 동림저수지의 가창오리는 전날 밤 고병원성 AI로 확정됐습니다.
전북 고창서 또 AI 의심 신고...살처분 대상 반경 3km로 긴급 확대
“오히려 철새가 농장 오리로부터 AI에 감염됐을 수도 있다”
대학·병원·아파트·학교·구청 등 서울의 대표적인 5개 서비스업종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중 간접고용(파견·용역) 노동자가 절반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는 21일 민주노총 서울본부 서울비정규노동센터 의뢰로 서울의 5개 공공·민간 서비스업종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2334명을 무작위로 추출해 지난해 10월 한 달간 근로조건과 생활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비정규직의 33.2%가 법정근로시간(주 40시간)을 넘겨 일하지만 이 중에서 연장근로수당을 제대로 받는 사람은 34.6%에 그쳤습니다.
주 45시간 일하고 월급은 133만원… “희망임금? 37만원 올랐으면”
서울시내 한 구청장이 취임 이후 벌써 세번째 출판기념회를 열었습니다.
지난 20일 오후 출판기념회가 열린 구청 문화복지센터에선 축의금 상자 앞에는 돈을 내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기자가 “받는 돈이 기부금이냐”고 묻자 “기부금이 아닙니다. 바자회예요”라는 답이 돌아왔습니다.
경찰이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겠다’며 현장 경찰관들과 국민 의견을 취합해 시행에 나선 것으로 21일 확인됐습니다.
수용된 안은 ‘전화 응대 시 과도한 친절 응대를 개선하자’ ‘경찰의 풍속대상업소 접촉금지 제도를 폐지하고 익명 신고를 활성화하자’는 안 등 경찰의 행정편의주의를 위한 것이 많았습니다.
반면 ‘지명수배자를 검거하기 위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자’는 안과 ‘차량 신호등이 녹색에서 황색으로 바뀌기 전 녹색등을 깜박이게 하자’는 의견 등 업무 부담 증가가 예상되는 의견은 수용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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