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임금 깎자는 정부

청와대는 오는 24~25일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 기간에 박근혜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간 3자 정상회담을 개최하자는 미국 측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한·일 정상이 만나는 것에 거부감을 가졌으나,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국제적 비판여론을 결집하면서 한·미·일 3자회담에 적극 나서자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일은 북한 핵문제와 동북아 정세 등을 이번 3자 회담의 중심 의제로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한 미 일 내주 3자 정상회담 연다

“한·미·일 3자 회담 가능성 0” 이틀 만에… 미 강력 요청으로 급선회

러시아계 무장세력들이 크림반도를 접수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동에 나섰습니다.

AFP통신은 러시아계 무장세력 약 200명이 이날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항구의 우크라이나 해군사령부 정문을 무너뜨리고 영내에 진입해 해군사령관을 억류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무력 충돌을 막기 위해 국방장관을 크림반도에 급파하겠다고 밝혔지만 크림자치공화국의 세르게이 악쇼노프 총리는 “이곳에서 그를 반겨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힘 과시 러 힘 못쓴 미 동서 '신냉전 시대' 오나

정부 “러, 크림 합병 인정 못한다”… 결국 미 입장 지지

무너진 미 일극체제… 허 찌른 ‘차르’ 푸틴

나토와 러시아의 유라시아연합 두 세력의 충돌지점 ‘우크라 사태’

힘 받는 미 가스 유럽 수출론… 크림사태, 에너지 판도 바꿀까

이웃 몰도바 동부지역도 ‘러시아에 합병’ 재타진

친러 무장세력, 우크라이나 해군사령부 장악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발생 직후 정부가 탈북자 출신 공무원들이 특정 업무를 맡지 못하도록 정부 부처 및 자치단체 등에 지침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민주당 장하나 의원실이 19일 안전행정부에서 관련 자료를 받아본 결과, 안행부는 지난해 2월 정부 부처·기관과 지자체에 탈북자 출신 공무원 채용 시 탈북자 등의 신상정보를 취급하는 업무에서 배제토록 지시했습니다. 

이전에는 정부 부처·기관이나 자치단체 공무원 채용 시 통일부의 협조를 받아 대상자를 선정한 뒤 경찰청의 신원조회를 거쳐 채용 여부를 확정했고, 업무영역도 제한이 없었습니다.

탈북 공무원 특정 업무 배제 지침

사회통합 명분 채용한 탈북자를 ‘색안경’ 끼고 본 정부

안철수표 ‘새정치’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안 의원이 19일 “뜻하지 않은 논란에 유감”을 표명하면서 파문은 일단 봉합되는 모습이지만, 안철수표 ‘새정치’에 대한 의구심은 쉽게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정청래 의원은 이날 트위터에 “유신독재 인권탄압 박정희의 길이냐, 민주주의 인권 평화통일의 김대중의 길이냐. 모호성을 털고 말하라”고 직격했습니다.

"안철수, 역사인식 있나"...시험대 선 새정치

안철수 측 초안은 윤영관 작품

새정치비전위 첫 혁신안 '비례대표 의석 대표 확대'

KT ENS 직원과 협력업체 대표들이 벌인 사상 최대 대출사기 사건 수사가 금융감독원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금감원 팀장급 간부가 피의자들에게 수사 상황을 알려주고 도피를 도운 정황이 포착된 것입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허위 세금계산서 등을 작성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부정대출을 받은 KT ENS 협력업체인 중앙티앤씨 대표 서모씨와 이를 도운 KT ENS 직원 김모씨 등 15명을 검거해 이 중 8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금감원 간부, 사상 최대 대출 사기 연루

비리 간부 적발을 '성과'라는 금감원

정부가 40대 중반 이후 노동자들의 임금 상승을 억제하고 연공서열보다 직무·성과급을 늘리는 방식의 임금체계 개편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노동연구원과 함께 만든 ‘합리적 임금체계 개편 매뉴얼’을 통해 노사 간 자율적인 임금체계 개편을 지원하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노동계는 노동강도를 높이고 고령 노동자들에 대해 저임금 체계로 전환해 통상임금 범위를 축소하려는 친기업 방안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직무 성과급 늘려 고령자 임금 깎자는 정부

삼일·안진·삼정·한영 등 4개 회계법인의 시장 독과점이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보고서를 보면,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유가증권시장 소속 기업 83곳 가운데 삼일·안진·삼정·한영 회계법인을 외부 감사인으로 선임한 비율이 2003년 91.1%에서 2012년 96.4%로 증가했습니다.

최근 10년간 감사인을 교체한 129건 중 115건(89.1%)은 4개 법인 내에서 교체했습니다. 

'회계법인 빅4' 10대 그룹 회계감사 '독과점' 갈수록 심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