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자본이 인천 영종도에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전용 카지노를 짓는 사업이 정부의 사전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8일 중국·미국계 합작사 리포&시저스 컨소시엄(LOCZ코리아)이 제출한 ‘외국인전용 카지노업 사전 심사 청구’ 건에 대해 ‘적합’ 통보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1967년 시작돼 16개 업체가 영업 중인 국내 카지노 시장이 사상 처음 외국 자본에 개방됐습니다.
개발 중 ‘먹튀’·내국인 출입 허용·국내자본 역차별 가능성 있다
“침체 영종 개발 활성화 기대감… 내놨던 부동산 매물 거둬들여”
138억년 전 작은 점이 대폭발을 하듯 커져 현재의 우주가 만들어졌다는 ‘빅뱅이론’과 ‘가속팽창 이론’을 증명하는 직접적인 증거가 처음 발견됐습니다.
미국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센터는 17일 “남극에 설치한 전파망원경의 일종인 ‘바이셉2’ 검출기를 통해 빅뱅과 가속팽창 이론의 직접적인 증거인 중력파를 검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과학계에서는 우주 탄생의 비밀을 풀어줄 금세기 최고의 발견이라는 평이 나오고 있습니다.
새정치연합이 통합신당의 정강·정책에서 ‘6·15 남북공동선언’과 ‘10·4 남북정상선언’, ‘4·19 혁명’과 ‘5·18 광주민주화운동’ 등 역사적 정통성이 있는 사건도 제외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측 윤영관 공동분과위원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민생이다. 이념 논쟁 소지가 있는 것은 가급적 집어넣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를 ‘김대중·노무현 흔적 지우기’로 받아들이며 “한반도 평화와 민주화 정신의 상징을 빼는 게 새정치냐”고 강력 반발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노조 탄압 논란을 빚어온 구미 KEC가 2년 만에 또다시 대규모 정리해고를 예고해 강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금속노조 KEC지회는 “지난 17일 회사 측이 148명의 노동자에게 ‘긴박한 경영상의 해고이며 해고일은 4월17일’이라는 내용의 정리해고 예고 통지서를 보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경북 구미에 반도체 공장을 두고 있는 이 회사는 2012년에도 75명을 정리해고했다가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부당노동행위 판정을 받고 복직시킨 바 있습니다.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등이 2009년 대량해고 사태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해 고발한 쌍용차 회계조작 사건을 검찰이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검찰은 회계보고서에 유형자산 손상차손을 계상하면서 사측이 회계기준을 위반하지 않았고, 회계보고서상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다 해도 의도적으로 조작했다고 볼 만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서울고법이 해고무효확인 소송에서 회계보고서의 문제점을 인정한 것과는 다른 판단이 나와 논란이 예상됩니다.
기관은 기업 주주총회에서 회사 측 안건에 찬성표를 던지는 ‘거수기’에 그치고 있습니다.
18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정기주총의 안건 가운데 84개 기관투자가가 반대한 사례는 0.6%에 불과했습니다.
같은 기간 외국계인 피델리티자산운용은 49개 국내 상장사를 상대로 10%의 반대 의결권을 행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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