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의 '교학사 구하기'

교육부가 왜곡, 표절 논란에 휩싸인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포함해 8종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를 10월 말까지 수정,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은 "(일선 학교의 교과서 선택 시기는) 한국사에 한해서 11월 말까지 연기해 수정 보완된 교과서가 학교 현장에 공급되는 데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역사학계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교학사 교과서의 검정 취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서남수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수정 보완"

다른 교과서도 싸잡아 수정 대상에...결국 '교학사 구하기'

"'1학기 시작 6개월 전 선정' 규정까지 어기며 편법 수정"

교학사의 '학도병 이우근' 구글서 찾아 쓴 엉뚱한 사진

이명희 교수 "좌파가 학계 연예계까지...10년 내 한국사회 전복"

보수 교육 원로 "교학사 흔들지 마라" 일제히 압박

야당 서울시의회 제주도 정대협 "검정 취소하라"

 

 

 

 

 

 

 

국내 500대 기업들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자산이 10억원 증가할 때 고용은 0.22명 늘어났습니다.

경향신문은 11일 국내 500대 기업의 고용과 노동에 대한 사회적 책임 이행도를 평가하기 위해 기업들의 임직원수와 자산 증가액을 비교했습니다.

자산이 증가한 409개 기업 중 86개 기업은 오히려 고용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들 자산 1조원 늘 때 고용은 고작 220명 늘어

대기업, 자산 24% 늘 때 고용은 12% 늘어...법인세 인하 덕 못봤다

대량 정리해고 쌍용차, 4년새 자산 1524억 증가

자산 고용 동반 감소 28곳...해태제과식품 24명으로 최다

삼성그룹, 단순 고용실적은 1위...자산증가와 연동 땐 13위'무노조' 삼성, 해외고용 적극적 해외 임직원수가 국내보다 많아

 

 

 

 

남북이 오는 16일부터 개성공단을 재가동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는 10~11일 공동위 2차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공동발표문을 채택했습니다.

남북은 입주기업 피해 보상을 위해 2013년도분 세금을 면제하고 올해 4월부터 발생한 북측 근로자들의 임금은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과 개성공단 관리위원회가 협의해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개성공단, 5개월 만에 정상화되다

'금강산 관광 재개' 채근하는 북, 속도 조절하는 남

"무너진 기업 신뢰 회복 수년 걸릴 수도 있어"

 

 

 

 

여야 대치정국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여당 내에선 박 대통령이 갈등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대통령에 대한 평가에서 외교에 비해 내치에 대한 국민 점수가 낮은 만큼 국내 문제도 살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치권 모든 정파 "대통령이 나서야"...경색 정국 출구 여나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지적장애 여성 7명을 3년간 성폭행한 제주시내 아파트 단지 주민 6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장애여성 7명을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로 이 지역 모 아파트 입주자회의 대표 박모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이모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지적장애 여성 7명을 3년 성폭행한 이웃들

 

 

 

 

삼성전자서비스가 고용노동부의 근로감독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 불법고용 공동대책위원회는 수도권의 한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 사장이 지난 6월 직원들에게 발언한 녹취록을 11일 공개했습니다.

녹취록은 불법파견 의혹을 뒷받침할 자료가 비교적 적고 근로기준법을 잘 지키는 협력 업체를 삼성전자서비스가 추천했고 노동부가 이를 받아들였다는 내용의 발언입니다.

삼성전자서비스, 노동부 근로감독 개입 의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0일 시리아에 대한 무력 사용 승인 결의안 표결을 연기해달라고 의회에 요청했습니다.

오바마는 "(시리아가 화학무기를 포기하게 한다는 러시아의) 제안이 성공할지 말하기 너무 이르다"면서도 "이 방안은 무력 사용 없이도 화학무기 위협을 제거할 수 있는 잠재적 방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가 군사개입 결정과 유보를 오가면서, 시리아 사태에 일사불란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오바마, 시리아 사태 개입하려다 민주당 분열 개혁입법 후퇴 '역풍'

내전 중인 시리아, 화학무기 폐기 여러 해 걸릴 듯

"9.11 테러와 금융위기 겪은 미 청년들, 전쟁 더 많이 반대"

"미국인들, 전쟁이 옳은 길 아님을 깨달아...시리아 개입 반대 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