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이 미납추징금 1672억원을 전액 납부하겠다는 계획서를 검찰에 제출했습니다.
장남 재국씨는 10일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을 방문해 추징금으로 납부할 1703억원 상당의 재산목록을 제출했습니다.
전 전 대통령은 검찰 수사가 자녀들을 향해 조여들자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추징금 전액을 내놓는 길을 택했습니다.
"전 재산 29만원"이라며 버티더니...아들 사법처리 칼끝에 '항복' 전두환법과 여론 힘입은 검찰 '특수수사하듯 대대적 환수작업'18년 전 아버지 '골목성명' 썼던 재국씨 이번엔 가족 대표로 2분간 대국민 사과
채동욱 "검찰이 굳건한 의지로 난관 잘 극복"
박종길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취임 6개월 만에 물러났습니다.
문화부는 10일 "박 차관이 사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차관은 자신이 운영하던 목동사격장을 불법적 방법으로 부인에게 양도하고 관련 공문서를 위조한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공문서 위조까지...추락한 '한국사격의 별'
야권 연대의 미래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 사건을 계기로 여권에서 야권연대 책임론을 제기하면서입니다.
민주당은 "진보 전체를 매도하면 안된다"며 분리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야권연대의 앞날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역사 왜곡 표절 의혹이 제기된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가 일본 극우 성향 후소샤 교과서보다도 강하게 일본 측 입장을 기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종환 민주당 의원은 10일 "교학사 교과서는 강화도조약에 대해 개혁파의 주장과 고종의 긍정적 인식으로 체결됐다고 서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제의 철도사업에 대해서도 "철도를 이용해 먼 거리 여행도 가능해졌다"고 긍정적으로 서술했습니다.
"시대 막론하고 오류 왜곡투성이...'교학사' 검정 통과는 제2의 국치"
조선일보가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 아들을 낳아 기르고 있다고 지목한 여성이 10일 자신의 아들은 "채 총장과 아무 관계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ㅇ씨는 10일 등기우편으로 한겨레신문 등에 편지를 보내 "제 아이는 채동욱씨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여성의 말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조선일보는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보도한 것에 대한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경남 진주의료원 폐업조치로 200여명의 퇴직자가 발생했지만 다시 직장을 구한 경우는 10명 중 2명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남도는 지난 4일 진주의료원을 퇴직해 고용보험을 상실한 242명 중 21%인 51명이 다른 직장을 구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경남도는 재취업 알선을 약속했으나 퇴직자들은 실업급여에 의지한 채 상활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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