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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구제역 재앙 다시 오나

구제역이 51일 만에 다시 발생했습니다.
경북 영천의 돼지농가는 예방백신 2차 접종까지 마쳤지만 돼지 67마리 중 6마리가 구제역 양성 판성을 받았습니다.
축산농가는 백신도 믿을 수 없게 됐다며 뒤숭숭한 분위기입니다.
농식품부는 돼지 6마리를 살처분했습니다.
구제역 파동으로 원유 생산량이 줄면서 목장을 확보하려는 우유업체 간 갈등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구제역 재발...'백신'도 뚫렸다
'백신 예방망'도 허사, 당국 축산농가 '허탈'
가축전염병 연구개발 투자 '새발의 피'
우유업계 구제역發 '젖소목장의 결투'





15~16일 이틀간 4대강 낙동강 공사현장에서 건설업체 직원과 포클레인 기사 등 3명이 숨졌습니다.
2009년 8월 개시된 4대강 공사현장에서 안전사고로 19명이 숨졌고 이중 11명이 올해 사망했습니다.
안전사고가 잇따르는 원인은 법정 근로시간을 지키지 않는 속도전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전체 154개 공구 중 법정 근로시간을 지키는 곳은 2곳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러쿵저러쿵하시는 분도 많지만 완공된 모습을 보게 되면 모두가 수긍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4대강 154곳 중 152곳 '죽음 부르는 중노동'
"사람이 죽어나가는데..." 아무일 없는 듯 공사 강행
이 대통령 "이러쿵저러쿵해도 4대강 완공되면 모두 수긍할 것"  





4.27 재보선에서 야권 단일후보와 민주당 탈당파 무소속 후보 6명이 난립하는 순천에 다녀왔습니다.
야권 단일후보와 무소속 후보들 간의1대 1 싸움 6개가 굴러가는 판세입니다.
순천 시민들은 "무슨 춘추전국시대도 아니고, 7명이나 우르르 나왔느냐"면서도 투표할 후보를 이미 고른 듯 보입니다.
순천 보궐선거 "좀 재밌지라, 민주당이 없응께로"



이상돈 중앙대 교수와 김호기 연세대 교수가 조국 서울대 교수를 만났습니다.
조 교수는 "제 역할은 진보 전체의 구조조정에 기여하는 것"이라면서도 "야권이 연합정부에 합의하면 공동선대위에 합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돈 김호기의 대화]조국 서울대 교수를 만나다





농협 전산망 사고로 실행파일이 삭제된 것은 물론 고객의 거래내역까지 일부 훼손됐습니다.
농협은 28일까지 전산망을 완전히 복구하겠다고 했지만 계획대로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농협 안팎에서는 이번 사고의 원인을 두고 단순실수와 해킹, 고의 등 3가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농협 전산망에 접근할 수 있는 농협 전산센터 직원과 한국 IBM 직원 등 10명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고객 거래내역도 일부 훼손...완전 복구 더 지연
'내부 소행이냐, 해킹이냐' 오리무중
농협 IBM 간부 포함 10여명 집중수사



법인세 감면의 혜택이 대기업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본금 5000억원을 초과하는 138개 대기업이 2008~2010년 감면받은 법인세는 4조2000억원(전체 감면액의 30.5%)입니다.
이들 대기업 수는 전체 법인수의 0.03%에 불과합니다.
0.03% 배 불린 '법인세 감면'



정유사들이 기름값을 100원 내리겠다고 발표한 지 열흘이 지났지만 실제 인하액은 26원에 불과했습니다.
정부는 "1주일쯤 지난후 주유소 재고가 소진되면 100원 인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했지만 실제 할인폭은 이보다 적은 셈입니다.
정유사와 주유소는 기름값이 가격에 반영되지 않는 책임을 서로 떠넘기고 있습니다.
달랑 26원...휘발유 값 인하  '빈수레'



검찰이 한상률 전 국세청장의 권력형 비리혐의를 모두 무혐의 처분하고 일부 개인비리만 불구속 기소하자 검찰의 부실 수사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이 현 정권 실세가 연루된 사건엔 관대하고 정권에 비판적인 인사들에겐 가혹하고 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한 전 청장이 불구속 기소되면서 검찰의 구속 수사 기준에도 의문이 제기됩니다.
비슷한 액수의 뇌물을 받고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임 국세청장들의 경우와 대조적입니다.
정권 실세엔 관대, 비판세력엔 가혹 '역시나 검찰'
구속 불구속 '고무줄 잣대'
한상률 외유도 입국도 '유유히'...권력비호 '기획' 의혹





현대차 노조가 2011년 단체협약 요구안에 '신규채용시 장기근속자 자녀 우선 채용'을 요구하는 조항을 포함시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정규직의 자녀를 정규직으로 채용해달라는 것으로, 정규직의 '신분 세습' 아니냐는 비판입니다.
단협 요구안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나 처우개선에 관한 대목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됩니다. 
"현대차 정규직 이기주의 노골화"  



쿠바 공산당대회가 14년만에 열렸습니다.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은 자신을 비롯한 지도자들의 임기를 최장 10년으로 제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1959년 이후 지속된 카스트로 형제 시대를 마감하고 강력한 세대교체를 단행해야 한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읽힙니다.
쿠바 공산당대회 '카스트로 형제 이후' 논의





신경숙의 소설 <엄마를 부탁해> 영문판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순위에 진입했습니다.
이 소설은 17일 현재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종합 순위 56위, 순문학 분야 26위에 올랐습니다.
판매량은 정확히 집계되지 않지만 출간 10여일 만에 5쇄를 찍으며 순항하고 있습니다.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NYT 베스트셀러 진입



지난 16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과 삼성의 경기가 정전으로 중단됐습니다.
정전으로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된 것은 1999년 이후 두번째입니다.
프로야구가 출범한지 올해로 30주년이지만 경기 환경은 여전히 열악합니다.   
[현장에서]'정전으로 게임 끝'...한국프로야구 현주소



프로농구 KCC가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동부를 87-67로 대파하고 시리즈 전적 1승1패로 균형을 맞췄습니다.
하승진이 골밑 기싸움에서 동부를 제압했고 강병현과 임재현, 전태풍 등이 가드진이 나란히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독품은 하승진 "멍군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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