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 약탈당했던 외규장각 조선왕실의궤가 국내로 돌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유일본 8권을 포함한 1차분 75권이 14일 인천공항에 도착, 세관 통관 절차를 거친뒤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졌습니다.
나머지 의궤는 5월말까지 세차례에 걸쳐 모두 국내로 이송됩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7월19일부터 9월18일까지 '외규장각 의궤 귀향 특별전'을 통해 의궤를 일반에 공개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형식이 '환수'가 아닌 '대여'인 탓에 의궤의 관리와 활용에 여러 제약이 따른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약탈당한 역사' 소재 확인 36년 만의 '귀향'
5년마다 대여 갱신 '미완의 환수'
국립중앙박물관 7월19일부터 일반 공개
도쿄전력 시미즈 마사타카 사장이 원전 사고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했고 최선을 다했다"고 말해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시미즈 사장은 후쿠시마 제1원전 1~4호기는 폐쇄가 불가피하지만 5, 6호기와 제2원전에 대해서는 방침을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일본 문부과학성은 15일쯤 방사성 세슘137이 후쿠시마 원전 동쪽 500km 밖 먼바다까지 확산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도쿄를 비롯한 후쿠시마 원전 인근 13개 도, 현에서 생산된 일본산 식품에 대해 사실상 수입 중단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탈리아와 러시아 등 8개국가는 일본산 공산품까지 수입 제한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도쿄전력 사장 "최선 다했다" 후안무치
일본 13개 도 현 식품 수입금지
일본산 공산품도 수입 규제
4월26일은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발생한지 25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지선 기자가 우크라이나를 찾아 당시 현장수습 기술자였던 니콜라이 이사예프를 만났습니다.
그는 "후쿠시마 사고를 봤다면 학자들과 정부는 이제 생각을 바꾸어야 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재앙 25년..."한팀에서 일한 동료들 모두 죽고 혼자만 생존"
체르노빌 사고는
정부가 추진중인 4대강 2차 지류사업에 대해 15일로 예정됐던 대통령 보고가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4.27 재보선 열기가 가열되고 물가 급등으로 민생고가 심각한 상황에, 예산 20조원이 투입되는 토목공사가 여론의 초점이 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은 "4대강 사업은 다 땅값 올리는 것과 연결된다. 국가재정이 가뜩이나 안 좋은데 부채가 더 급증할 것"이라고 비판햇습니다.
'20조 삽질' 재보선 부담...대통령 보고 돌연 연기
이한구 "빚 내 4대강 치장...토목으로 선진국 못 가"
4대강 효과 '허구'
4.27 재보선 공식선거 운동 첫날, 가장 뜨거웠던 곳은 강원도였습니다.
한나라당은 안상수 대표가 전날부터 시작된 2박3일간의 엄기영 후보 지원 유세를 이어갔고, 야권은 첫 합동유세를 열어 민주당 최문순 후보의 바람몰이를 시도했습니다.
"강원 민심 잡아라" 여야 지도부 '올인'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재건을 위해 향후 5년간 5억달러를 더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미국이 요구한 액수를 모두 내주는 것이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정부 '아프간 재건' 5억달러 추가 지원
카이스트가 혁신비상위원회 구성을 두고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현재 3명으로 되어있는 학생 대표 수를 5명으로 증원해 줄 것을 요구했고 일부 교수들은 서남표 총장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카이스트는 지난 12일 발표했다가 5시간 만에 백지화한 학사제도 개선안을 이사회에 그대로 보고할 예정이어서 또한번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혁신비상위 구성 진통
김제동이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를 만났습니다.
백 교수는 젊은이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당당히 세상과 맞서라"고 조언합니다.
[김제동의 똑똑똑]백낙청 "좋은 대학 못가면 죽는다는 건 사회가 심은 망상"
경찰이 탤런트 박시후와 가수 배슬기가 등장하는 안보 영상물을 초중학교에 상영하도록 요청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슬기와 시후와 함께 하는 안보이야기'라는 이 동영상은 촛불집회를 친북 행위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촛불집회가 친북 행위? '황당한 안보 동영상'
영화 <아바타> 감독 제임스 캐머런이 LG전자의 3D TV에 좋은 점수를 줬습니다.
캐머런 감독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방송장비 전시회 기조연설에서 "(LG의) 패시브 방식이 앞으로 액티브를 넘어 3D TV의 대세를 이루면서 3D TV가 차세대로 넘어가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G와 3D TV 방식을 두고 경쟁하던 삼성전자는 캐머런 감독의 발언에 당혹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아바타' 거장, LG 3DTV에 '한 표'
스페인 프로축구의 최대 라이벌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전에서 격돌합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토트넘 홋스퍼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고 4강에 진출, 전날 준결승에 먼저 오른 바르셀로나와 결승행을 다투게 됐습니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결이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호날두 vs 메시 '엘 클라시코' 격돌
프로야구 최고의 왼손투수 류현진이 올시즌 세번째 등판에서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습니다.
에이스의 부진으로 한화는 6연패에 빠졌고 한대화 감독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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