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산망 마비 사건이 내부자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검찰은 "단순 과실보다는 범죄 가능성이 높다. 치밀하게 한 것 같다"며 농협 전산센터 직원 3~4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농협은 "네트워크 접근에 대해 최고 권한을 가진 사람만이 삭제 명령을 내릴 수 있지만 직위의 문제가 아니라 기술의 문제"라며 고도로 훈련된 엔지니어가 개입됐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농협은 전산 장애와 관련해 발생한 연체이자, 이체수수료 등은 민원 접수에 상관없이 100% 보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농협 내부자 범행 유력"
농협 모든 전산망 파괴 노린 범행 동기 '아리송'
농협 복구 TF팀장 "특정 정보 유출 명령 없어...해킹과 달라"
연체이자 등 신고 안해도 100% 보상
방통위 금융기관 개인정보 보호실태 조사
부산, 울산, 경주 등 원전 가동지역의 지자체장과 의회가 원전의 가동중단과 수명연장 중지 등을 요구했습니다.
원전 유치를 신청했던 삼척에서도 반대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가동이 중단된 고리원전 1호기는 냉각펌프, 급수펌프 등에 전원을 공급하는 내부 차단기가 타버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원공급 차단기의 부품 품질조사에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고리 1호기의 재가동은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일본에서도 원자력발전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이 9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41%가 '원전을 줄여야 한다', 13%가 '원전을 폐기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봇물 터진 "원전 반대"
고리원전 1호기 부품결함 확인...재가동 무기한 연기
국회 교과위 업무보고 '변칙 수명연장' 논란 증폭
원전반대 커지는 일 여론, 국민 과반 "축소 또는 폐기"
이재오 특임장관이 당내에 재보선 '총동원령'이 내려진 와중에도 물밑으로 정치적 보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재보선 이후 대권 행보를 가시화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최근 최측근들과의 모임에서 "킹메이커는 하지 않는다. 혼자라도 대선에 나간다"고 선언했다는 전언도 있습니다.
"난 킹메이커 안한다" 이재오 심상찮은 행보
지지율 여론조사를 신뢰하십니까.
여론조사기관들이 4.27 재보선 전망을 쏟아내고 있지만 결과가 엇갈려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이들은 기존 조사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임의번호 걸기' 방식으로 조사하고 있지만 역시 허점이 있다는 지적입니다.
여론조사, 믿을까 말까
김석동 금융위원장과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전격 회동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금융지주 회장들에게 만기가 돌아오는 건설사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부담을 줄여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부동산 PF 부실채권만 구입하는 배드뱅크 설립에 은행이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간 건설사에 대한 대출을 옥죄던 은행들은 "은행이 손해를 보더라도 끌고 가는게 맞다"며 입장을 바꿨습니다.
건설업계는 멀쩡한 회사를 부도로 내모는 관행에 재동을 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저축은행은 자신들의 희생만 강요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부실부담 은행에 떠넘겨 '급한 불끄기'
민간 배드뱅크 만든다
저축은행들 "우리만 희생" 반발
이명박 대통령이 '일일 풀빵장수'로 일했던 인사동의 풀빵 노점상이 쫓겨날 처지에 놓였습니다.
종로구가 인사동 거리환경을 개선하면서 노점들을 주변의 특화거리로 옮기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노점상들은 "종로구가 지정한 장소는 손님이 없어 장사가 안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통령도 '일일 장사'한 곳 하루아침에 쫓아내니 막막"
KT 퇴직자들이 KT가 직원들을 퇴출하기 위해 실시했던 '부진인력 퇴출 및 관리방안' 문건을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KT가 명예퇴직을 거부하거나 노조활동에 적극적인 직원을 퇴출하고자 엉뚱한 부서로 보내 모욕을 줬다고 말합니다.
여성 전화 교환원을 전신주에 올라가 작업해야 하는 개통 업무로 발령내는 식입니다.
KT 직원 퇴출 유도 프로그램 문건 공개...대상자들 '눈물의 회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4.19 혁명 51주년을 맞아 혁명 참가자들의 증언을 담은 인터넷 웹사이트 '4월혁명 구술 기록집'을 공개했습니다.
기록집은 서울, 경기, 제주, 부산 등 당시 전국의 고등학생과 대학생, 시민, 기자, 군인 등 105명이 181시간에 걸쳐 구술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기록집에는 송요찬 계엄사령관의 전속부관이던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의 증언도 담겼습니다.
"이승만 '국민이 하야 원해, 그럼 해야지' 답했다"
배우 현빈이 서해 최전방 백령도의 해병대 6여단에 전속 배치됩니다.
당초 해병대는 현빈을 해병대사령부의 모병 홍보병으로 배치하려 했으나 '연예인 특혜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자 방침을 바꿨습니다.
해병 현빈 홍보병 아닌 백령도 전투병 배치
조계종이 한나라당 불자 모임인 한나라당불자회의가 19일 조계사에서 열기로 한 법회를 허용했습니다.
국회의원들이 조계사에서 법회를 여는 것은 2008년 7월 이후 처음입니다.
조계종은 정치인의 사찰출입을 전면 허용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법회를 계기로 조계종과 정부 여당 간의 갈등이 봉합단계에 이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계종-정부 여당 갈등 봉합되나
이종탁 사회에디터가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을 인터뷰했습니다.
박 원장은 "젊은이들의 도전과 모험이 무모한 일이 되지 않도록 사회를 바꿔나가는 데 작은 힘이나마 되어주고 싶다"고 말합니다.
[이종탁이 만난 사람]안철수 교수와 순회강연 '시골의사' 박경철씨
검찰은 "단순 과실보다는 범죄 가능성이 높다. 치밀하게 한 것 같다"며 농협 전산센터 직원 3~4명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농협은 "네트워크 접근에 대해 최고 권한을 가진 사람만이 삭제 명령을 내릴 수 있지만 직위의 문제가 아니라 기술의 문제"라며 고도로 훈련된 엔지니어가 개입됐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농협은 전산 장애와 관련해 발생한 연체이자, 이체수수료 등은 민원 접수에 상관없이 100% 보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농협 내부자 범행 유력"
농협 모든 전산망 파괴 노린 범행 동기 '아리송'
농협 복구 TF팀장 "특정 정보 유출 명령 없어...해킹과 달라"
연체이자 등 신고 안해도 100% 보상
방통위 금융기관 개인정보 보호실태 조사
부산, 울산, 경주 등 원전 가동지역의 지자체장과 의회가 원전의 가동중단과 수명연장 중지 등을 요구했습니다.
원전 유치를 신청했던 삼척에서도 반대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가동이 중단된 고리원전 1호기는 냉각펌프, 급수펌프 등에 전원을 공급하는 내부 차단기가 타버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원공급 차단기의 부품 품질조사에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고리 1호기의 재가동은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일본에서도 원자력발전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이 9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41%가 '원전을 줄여야 한다', 13%가 '원전을 폐기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봇물 터진 "원전 반대"
고리원전 1호기 부품결함 확인...재가동 무기한 연기
국회 교과위 업무보고 '변칙 수명연장' 논란 증폭
원전반대 커지는 일 여론, 국민 과반 "축소 또는 폐기"
이재오 특임장관이 당내에 재보선 '총동원령'이 내려진 와중에도 물밑으로 정치적 보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재보선 이후 대권 행보를 가시화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최근 최측근들과의 모임에서 "킹메이커는 하지 않는다. 혼자라도 대선에 나간다"고 선언했다는 전언도 있습니다.
"난 킹메이커 안한다" 이재오 심상찮은 행보
지지율 여론조사를 신뢰하십니까.
여론조사기관들이 4.27 재보선 전망을 쏟아내고 있지만 결과가 엇갈려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이들은 기존 조사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임의번호 걸기' 방식으로 조사하고 있지만 역시 허점이 있다는 지적입니다.
여론조사, 믿을까 말까
김석동 금융위원장과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전격 회동했습니다.
금융당국은 금융지주 회장들에게 만기가 돌아오는 건설사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부담을 줄여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부동산 PF 부실채권만 구입하는 배드뱅크 설립에 은행이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간 건설사에 대한 대출을 옥죄던 은행들은 "은행이 손해를 보더라도 끌고 가는게 맞다"며 입장을 바꿨습니다.
건설업계는 멀쩡한 회사를 부도로 내모는 관행에 재동을 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저축은행은 자신들의 희생만 강요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부실부담 은행에 떠넘겨 '급한 불끄기'
민간 배드뱅크 만든다
저축은행들 "우리만 희생" 반발
이명박 대통령이 '일일 풀빵장수'로 일했던 인사동의 풀빵 노점상이 쫓겨날 처지에 놓였습니다.
종로구가 인사동 거리환경을 개선하면서 노점들을 주변의 특화거리로 옮기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노점상들은 "종로구가 지정한 장소는 손님이 없어 장사가 안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통령도 '일일 장사'한 곳 하루아침에 쫓아내니 막막"
KT 퇴직자들이 KT가 직원들을 퇴출하기 위해 실시했던 '부진인력 퇴출 및 관리방안' 문건을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KT가 명예퇴직을 거부하거나 노조활동에 적극적인 직원을 퇴출하고자 엉뚱한 부서로 보내 모욕을 줬다고 말합니다.
여성 전화 교환원을 전신주에 올라가 작업해야 하는 개통 업무로 발령내는 식입니다.
KT 직원 퇴출 유도 프로그램 문건 공개...대상자들 '눈물의 회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4.19 혁명 51주년을 맞아 혁명 참가자들의 증언을 담은 인터넷 웹사이트 '4월혁명 구술 기록집'을 공개했습니다.
기록집은 서울, 경기, 제주, 부산 등 당시 전국의 고등학생과 대학생, 시민, 기자, 군인 등 105명이 181시간에 걸쳐 구술한 내용을 소개합니다.
기록집에는 송요찬 계엄사령관의 전속부관이던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의 증언도 담겼습니다.
"이승만 '국민이 하야 원해, 그럼 해야지' 답했다"
배우 현빈이 서해 최전방 백령도의 해병대 6여단에 전속 배치됩니다.
당초 해병대는 현빈을 해병대사령부의 모병 홍보병으로 배치하려 했으나 '연예인 특혜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자 방침을 바꿨습니다.
해병 현빈 홍보병 아닌 백령도 전투병 배치
조계종이 한나라당 불자 모임인 한나라당불자회의가 19일 조계사에서 열기로 한 법회를 허용했습니다.
국회의원들이 조계사에서 법회를 여는 것은 2008년 7월 이후 처음입니다.
조계종은 정치인의 사찰출입을 전면 허용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법회를 계기로 조계종과 정부 여당 간의 갈등이 봉합단계에 이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조계종-정부 여당 갈등 봉합되나
이종탁 사회에디터가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을 인터뷰했습니다.
박 원장은 "젊은이들의 도전과 모험이 무모한 일이 되지 않도록 사회를 바꿔나가는 데 작은 힘이나마 되어주고 싶다"고 말합니다.
[이종탁이 만난 사람]안철수 교수와 순회강연 '시골의사' 박경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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