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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대통령의 삽질

정부가 올해 말 4대강 사업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4대강 지류와 지천 5500km를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2차 정비사업 비용은 본 공사비(22조2000억원)와 비슷한 20조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기존 4대강 사업처럼 여론 수렴없이 밀어붙이기식으로 2차 공사를 추진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민생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토목사업에만 목을 매고 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야당은 조만간 예결위를 소집해 예산 문제를 본격 추궁할 계획이지만 한나라당은 재보선이 끝난 뒤 예결위를 열자는 입장입니다.
지자체들은 2차 사업에 투입할 재정이 부족해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4대강 이어 지류 지천 사업, 20조짜리 삽질한다
여론 수렴 않고 "수질 생태 복원" 정부 혼잣말
환경부 차관 "사업 대상 예산 아직까지 알 수 없다"
정부가 말하는 4대강 공사와 2차 사업의 차이
임기말 '알박기 사업'...'개발'로 지역 민심 얻기 포석
야 "강바닥에 또 혈세" 여 "개보수 당연"
지자체들 '그 많은 돈을...' 난색
1단계만 4대강 예산 육박...2단계 땐 '계산 불가'
불가피한 환경 파괴





안정성 논란을 빚고 있는 고리원전 1호기가 지난 12일 전기계통 고장으로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정부는 단순한 기기고장이라고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고리원전 1호기의 가동 중단과 폐쇄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에서는 제1원전 4호기의 폐연료봉 저장수조 온도가 지난달 원자로 건물폭발 직전보다 높은데다 고방사선을 내뿜고 있어 위험한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나라 동서남해 바닷물에서 플루토늄이 검출됐습니다.
정부는 "원전 사고 이전에도 검출된 수준"이라며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고리원전 1호기 '전기 고장'으로 스톱
사고 속출하는데..."수명연장 후 성능 향상" 되풀이
후쿠시마 원자로 '폭발' 위험
동서남해 바닷물서 극미량 플루토늄





4.27 재보선을 치르기도 전에 한나라당에서 조기 전당대회론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안상수 대표 체제로는 내년 총선 대선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어려운만큼 전면 쇄신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안상수로는 안된다'...힘 실리는 여 조기전대론



카이스트 사태가 새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교수들이 사태 해결을 위한 혁신비상위원회 구성을 요구했고 서남표 총장이 이를 수용했습니다.
위원회는 영어강의, 징벌적 등록금제 등 '서남표식 개혁'에 대한 재검토와 학교 전반에 관한 모든 사항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15일 열리는 임시 이사회에서 서총장의 거취가 논의될 수 있지만 이사회가 서총장의 거수기 역할을 해왔기 때문에 실효성이 있을지 미지수입니다.
도정일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대학장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교육의 목표는 1등 인간을 배출하는 데 있지 않고 인간을 배출하는 데 있다"고 말합니다.
서남표 "혁신비상위 구성 수용" '새 리더십'-'서 리더십' 기로에
카이스트 어떻게 바뀔까
이사들 '거수기' 노릇...2년간 81건 중 79건 '박수로 통과'
도정일 학장 "대학은 '1등 인간' 아닌 '인간'을 키우는 곳"





이명박 정부 3년간 법무장관, 검찰총장 등 검찰과 법무부 주요보직 20개중 8~9개를 대구경북 또는 고려대 출신이 꿰찬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법무부 주요직책에 TK나 고대 출신이 임명된 비율도 30%를 웃돌아 지난 정권 말의 18%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검찰 법무부 TK, 고려대 약진...요직의 40~50% 



전산시스템 장애로 농협중앙회 금융업무가 이틀간 마비되는 은행권 최악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농협은 이미 비슷한 사고를 수차례 낸 적이 있는데다 이번엔 사고수습마저 늦어 위기관리에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현대캐피탈 사태처럼 해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농협 최악의 전산사고 이틀간 금융업무 마비



우리나라 중산층 가구의 74% 가량이 대출 원리금 지급이 생계에 부담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이들 가구의 85.7%가 가계 지출을 줄이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식품과 외식비(30%) 비중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들은 또 소득이 발생한다면 저축 및 금융자산에 투자하겠다(50.7%)고 답했고 노후 월평균 적정 생활비는 205만원이라고 말했습니다.
중산층 74% "빚 갚느라 생계 부담"



프랑스와 한국이 체결한 외규장각 조선왕실의궤 대여에 관한 합의문에 한국에 불리한 내용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의궤의 대여 연장 기간이 확실히 보장되지 않고, 다른 약탈문화재에 대한 환수 요구를 사실상 할 수 없도록 한 규정이 있습니다.
전시, 대여에 관해 프랑스와 합의해야 하기 때문에 향후 의궤 활용에도 제한을 받습니다.
'영구 대여'라던 외규장각 합의문 보니...'일방적 협상'
의궤 반환 합의문 문제점, 예상되는 논란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과 동명인 영화 <상실의 시대>가 21일 개봉합니다.
백승찬 기자는 리뷰에서 "영화의 만듦새가 좋다. 어떤 관객의 감수성을 격렬하게 건드릴 수도 있다"면서도 "그 감수성이 이 시대를 지배하진 않는다"고 평합니다.
영화 <상실의 시대> 허무로 탈색된 청춘  



박지성은 왜 빅매치에 강할까요.
박지성이 지난 13일 UEFA 챔피언스리그 첼시와의 8강 2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전문가들은 개인보다 팀을 우선시하는 한국선수 특유의 정서, 박지성의 엄청난 운동량과 강한 정신력 등을 이유로 꼽습니다.
'강호 킬러' 박지성, 똑똑히 봤지?
박지성, 빅매치에 왜 강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