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새누리당이 한국사 교과서의 현행 검인정제를 폐지하고, 유신 시절의 단일 국정교과서 체제로 회귀할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심재철 최고위원은 7일 “국사교과서는 검인정 방식이 아니라 국정교과서로 바꿔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정희 정권은 당시 각각 11종이던 중·고교 국사교과서를 1종의 단일 국정교과서 체제로 바꾸었으며 이는 2003년 다양한 검인정 국사교과서로 다시 바뀌었습니다.
'획일적 역사관 주입' 강행, 당정 "국사, 국정교과서로"
7일 치러진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학·영어 B형은 어려웠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고,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웠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국어는 A·B형 모두 매우 쉬웠던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웠지만, 9월 모의평가와 비슷했다는 분석이 많았습니다.
교사와 입시전문가들은 국어·영어에서 1점짜리 문제가 없어져 고난도의 한두 문제에 따라 상위권 학생들의 등급이 요동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1점짜리 문제 없어져 고난도 한두 문제에 따라 등급 ‘요동’
농촌 총각·간접광고 등 이슈 다수 출제… 카톡 대화·인터넷 검색 활용 지문 제시
‘가면맨’ 수험생 등장… 감독관 차량에 치여 병원서 시험도
첫 선택형 수능… 대학별 유형·가산점 여부가 큰 ‘변수’
국민참여재판에서 무죄 평결을 받았던 안도현 시인에게 법원이 일부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전주지법 제2형사부는 7일 “피고인의 후보 비방 혐의에 대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다”면서 “배심원단의 무죄 평결을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선고유예를 내린다”고 판결했습니다.
안 시인은 “국민참여재판에서 전원일치 무죄 평결을 내렸음에도 재판부가 유죄를 선고해 안타깝고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재판부 “유죄 판단했지만 배심원 존중해 무죄 가까운 선고유예”
“법이라는 거미줄에 걸린 한 마리 나비의 기분”… 안도현 “유죄, 안타깝다”
박근혜 대통령이 7일 벨기에에서 한·벨기에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간 호혜적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양 정상은 제3국 협력사업 발굴에 나서기로 하고 이를 위해 ‘개발 분야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지난 6일 박 대통령은 런던시장 만찬 행사장인 런던시티 길드홀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다 한복 치마가 발에 걸리는 바람에 중심을 잃고 차량 밖으로 넘어지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검찰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유출과 관련해 권영세 주중대사를 서면조사하고, 새누리당 김무성 의원의 서면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이 참고인에 불과한 민주당 문재인 의원은 소환조사하고, 피고발인인 권 대사와 김 의원은 서면조사만 해 ‘편파수사’ ‘이중잣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검찰이 권 대사와 김 의원을 서면조사한 것을 놓고 ‘수사 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문재인은 소환, 김무성은 서면조사...권력 안으로 굽은 칼날
김무성, 이미 서면조사서 쓰고 있는데 검찰은 “방법 못 정해” 거짓해명 도마
야 “대선 후보 불러내 망신주기” 여 “문 의원이 소환 자처해놓고”
숭례문의 단청이 벗겨지고, 목재가 갈라진 사실이 확인된 데 이어 동파 가능성 등 기와의 부실 문제도 제기됐습니다.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황평우 소장은 7일 “문화재청은 숭례문 기와가 전통 기와라는 이유로 물 흡수율이 10~14%인데도 사용을 허가했지만 공장제 기와의 흡수율은 9%”라며 “겨울철 동파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충분한 실험과 검토 없이 공기에 맞추기 위해 공사를 강행하는 등 숭례문의 총체적 부실 복구공사 의혹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시리즈===== > 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2의 전태일 만드는 정부와 기업 (0) | 2013.11.12 |
---|---|
정부 차원의 윤석열 흠집내기 (0) | 2013.11.11 |
다시 돌아오는 '죽은 법' (0) | 2013.11.07 |
헌정 초유의 정당해산 청구 (0) | 2013.11.06 |
지금은 소녀대통령 시대 (0) | 2013.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