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이 심리전단 소속 여직원 김모씨의 댓글작업에 동원된 아르바이트에게 3000여만원의 특수활동비를 지급했다는 사실을 4일 처음으로 확인했습니다.
이날 국정원 국감에서 남재준 국정원장은 ‘댓글 아르바이트’ 인력으로 지목돼온 이모씨에게 “월 280만원씩 11개월 동안 3080만원을 국정원 특수활동비에서 지급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 원장은 검찰이 대선개입 트위터글을 올렸다고 밝힌 심리전단 직원 22명 가운데 1차로 7명을 다음주 조사 받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 여직원 원장님 지시 말씀 ‘조직적 이행’ 진술 번복
남재준, 증거 명확한 부분만 인정… 개인 일탈로 몰아 ‘차단막’
국정원, 국감서 북 사이버전 능력 부각… 존재 이유 ‘역설’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4일 북한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우 특별대표는 최근 방미 결과를 토대로 북측과 6자회담 재개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 특별대표 방북은 지난 8월 말 이후 두 달여 만으로 당시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과 회담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현대·한진·두산·동부 등 10개 그룹의 부실 징후가 뚜렷해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경제개혁연구소가 4일 내놓은 보고서를 보면 분석 대상 46개 그룹 중 절반에 가까운 20개 그룹의 지난해 말 현재 연결부채비율이 200%를 초과했습니다.
통상 부채비율이 통상 200%를 넘으면 재무 상태가 위험한 것으로 봅니다.
현대 한진 등 10개 그룹 부실 징후..."구조조정 필요" 진단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등 야권의 원로들이 박근혜 정부에 대해 “선거에서 이긴 승자연합만을 대표한다”며 “정치가 실종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4일 ‘대한민국 정치의 미래와 진로’라는 주제로 국회에서 열린 ‘꿈보따리 정책연구원’ 창립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현 정부, 소녀대통령 시대" "민주, 떡고물이나 바라는 정당"
이석채 KT 회장(이 자진사퇴 의사를 밝히긴 했지만 그 후폭풍이 만만찮습니다.
이 회장이 벌여놓은 각종 사업의 연속성 문제와 영입한 임원들의 구조조정 문제 등 넘어야 할 ‘산’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이 회장이 영입한 정·관계 인사는 무려 36명으로, 박근혜 캠프 출신인 김종인 경영고문, 홍사덕 경영고문 등 현 정권과 관련된 임원도 5명이나 됩니다.
검찰, 이석채 회장 전 비서실장 등 측근 줄줄이 소환 조사
KT ‘위성 불법 매각’ 의혹에 “민영 자산 처분” 반박
서울 강서구 화곡동 ㄱ초등학교 학생들은 1년 넘게 학교 뒷산에서 체육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 강서 화곡3주택지구재건축조합이 학교 증축 공사비용 일체를 부담하기로 했으나 자금난에 봉착하고 공사비 지급이 늦어지면서 공사가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강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조합이 기부채납하기로 한 거라 교육청은 비용을 부담할 의무가 없다”며 “조합이 알아서 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재건축조합 약속 안 지켜 학교증축 파행...당국은 대책 '뒷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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