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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국책사업 부채, 공공요금 인상으로 갚는 정부

정부가 566조원에 이르는 공공기관과 지방공기업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강도 높은 개혁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빚이 많은 12개 공공기관과 과도한 복지로 물의를 빚은 20개 공공기관은 개선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내년 하반기에 기관장을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이런 내용을 담은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공공기관 빚 개선 못하면 기관장 교체

부채 상위 기관들 “국책 사업 수행했을 뿐인데… 억울하다”

4대강 등 정책 실패로 부채 늘려놓고… 5대 공공요금 올려 빚 갚으려는 정부

방만경영의 뿌리 ‘낙하산’ 근절 없이 공기업 정상화 가능한가








원로작가 이제하씨가 월간 ‘현대문학’에서 정치적 이유로 연재 거부를 당했습니다.

이씨는 내년 1월호부터 한국으로 귀화한 선교사의 이야기를 다룬 장편소설 <일어나라, 삼손>을 연재하기로 했으나 1회분 배경으로 ‘박정희 유신’과 ‘87년 6월 항쟁’ 등을 언급한 게 문제가 돼 연재 거부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대문학’은 지난 9월호에 박근혜 대통령의 수필을 찬양한 이태동 서강대 명예교수의 글 ‘바른 것이 지혜이다’를 게재해 문단의 반발을 사기도 했습니다.

"유신 언급했다고 소설 연재 거부"

현대문학, 게재 거부 논란 또 있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지난달 양강도 삼지연군 시찰에 동행한 인물들이 ‘신 실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시찰에서 장 부위원장 숙청 및 후속 조치에 대한 중요 결정이 내려졌을 것이란 게 지배적 관측입니다.

삼지연은 김일성 주석이 항일투쟁을 한 ‘성지’로 여겨지는 곳으로 지도 체제와 관련해선 김 주석의 혈족, ‘백두혈통’ 논리와 연결된 장소입니다.

김정은의 '삼지연 보좌단', 신 실세로 주목

장성택 최측근 지재룡 주중 대사, 만델라 추모 등 여전히 외교활동

북, 주민들에 ‘장성택 비판문 내라’

군부 득세 땐 대남 강경책 가능성… 북·중관계선 일시적 경색 불가피

중국 도피 장성택 측근, 망명 등 신병처리 늦어질 듯





지방대마다 일부러 졸업을 미루는 ‘졸업유예생’이 두 자릿수를 넘어서는 등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남대는 졸업유예생이 급증하자 지난 6월 학칙을 개정해 4학기(2년)까지로 졸업유예 기간을 늘렸습니다.

지방대들은 취업난 때문에 졸업유예제를 확대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표명합니다.

취업난에 '6년제'가 된 지방대...졸업유예제 확산

대학들 기준 없이 들쭉날쭉… 2000년대 초중반 도입

학생 신분 유지하려 학적유지비 부담… 환란 이후 최근 다시 급증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 댓글작업 의혹을 수사 중인 국방부 조사본부가 사이버사령부 530심리전단 이모 단장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리전을 지휘하는 이 단장은 그간 정치관여와 직권남용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습니다.

조사본부가 이 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경우 심리전단 요원들의 댓글작성을 지시했거나 묵인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국방부, 사이버심리전 단장 구속영장 신청 검토





철도 파업으로 서울역과 충남 아산시 신창역을 오가는 ‘누리로’ 열차가 지난 10일부터 이틀째 운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필수유지 업무 인력은 파업에서 제외해 누리로 열차는 평상시의 60% 이상 운행률을 유지하기로 했던 노사 합의를 사측이 파기한 것입니다. 

서민들의 불편을 키워 파업에 대한 여론 악화를 꾀하기 위한 노림수라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운행률 유지' 깨고 '누리로' 스톱

노조, 이사회 의결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코레일, 노조원들에게 “정부 정책 되돌려지지 않아” 문자

‘어머니 마음으로 기다린다’던 최연혜, 강경 돌변 왜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의 대출정보 13만여건이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창원지검 특수부는 SC은행 고객정보 10만3287건을 유출한 IT센터 외주업체 직원 ㄱ씨와 씨티은행 고객정보 3만4208건을 유출한 ㄴ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유출된 고객정보에는 이름과 휴대전화번호, 직장명, 대출액, 대출이율까지 상세하게 들어 있어 보이스피싱 등 각종 금융사기나 악성 범죄에 이용될 위험이 큽니다.

SC 씨티은행 고객정보 13만건 유출 '사상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