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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심리전 계속 하겠다는 국정원식 '개혁'

새누리당이 12일 민주당 양승조·장하나 의원의 대통령 비판 발언을 문제 삼아 전국적으로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충남 천안시 야우리광장과 경북 경주·충북 청주에서 ‘민주당 대선불복 망언 규탄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집권 여당이 대통령을 비판했다고 관변단체들과 함께 야당 규탄대회를 벌인 데 대해 유신시대 ‘관제 데모’의 부활이란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통령 비판했다고...전국 순회 규탄대회 여는 여당 

친박 주류의 초강경 '폭주'...여 내부 "과잉 대응" 비판







국가정보원이 12일 대선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심리전 활동은 계속하겠다고 자체 개혁안을 국회 국정원 개혁특위에 보고했습니다.

야당이 요구한 대공수사권이나 국내 파트 폐지는 물론 여야가 합의한 국회의 국정원 예산 통제권 강화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민주당은 “함량미달 쥐꼬리 개혁안으로 아예 개혁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국정원 "시행규정 만들어 심리전 활동 계속"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숙청은 1년 이상 치밀하게 준비된 계획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북 소식통은 12일 “장성택의 권력은 지난해 여름부터 금이 가기 시작한 상태였다”고 말했습니다.

외화벌이와 북·중 무역 과정에서 장 부위원장 측근들이 저지른 비리가 드러나면서 장 부위원장 입지는 위축됐고 지난해 12월 국가체육위원회라는 생소한 조직의 위원장에 임명됨으로써 권력에서 밀려난 것으로 파악됩니다. 

장성택 제거, 1년 이상 치밀하게 진행됐다

북, 위성발사 1년 성과 선전...다시 '정치적 카드'로 활용

김정은 부인 리설주 고모 김경희, 김정일 2주기 때 모습 나타낼까





김기설씨의 유서를 대신 써줬다는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 재심재판에서 "유서의 필체는 김기설씨의 필체가 맞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유서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노트의 필체가 동일하다는 결론이 난 상황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전대협 노트와 김씨 낙서장의 필적이 동일하다는 감정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재판부는 내년 1월16일 결심공판을 한 뒤 2월쯤 최종 선고를 할 예정입니다.

국과수 "유서는 김기설씨 것" 사실상 결론

'유서 낙서장 전대협 노트 동일 필체' 확인...22년 만에 누명 벗나

강기훈 "내가 승소한다고 이 사회가 달라질 수 있겠나"

'강기훈 유서대필사건'이란





월간 '현대문학'이 작가 이제하씨의 장편소설 연재를 정치적이라며 중단한 것 외에 서정인씨의 장편 연재도 중단시킨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현대문학 관계자는 서씨의 소설도 박정희 전 대통령을 비판적으로 언급한 부분이 문제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서씨는 "그런 편협한 생각으로 어떻게 문예지를 만들 수 있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서정인 소설은 연재 중 중단됐다

"월간 '현대문학'으로부터 아무런 해명 못 들어"

"문학은 자유의 언표입니다"...문인들의 반응과 움직임





코레일이 철도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해 강경 대응하고 있으나 정작 법을 지키지 않는 것은 코레일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 

코레일은 법에서 정한 필수유지업무를 자의적으로 조정하고, 법적 정당성 없이 형사처벌과 징계에 나서고 있습니다. 

철도노조는 수서발 KTX 운영사 설립 자체가 법에 어긋나며 코레일의 이익을 깎아먹는 배임이라며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불법파업'이라던 코레일, 오히려 불법 탈법

한국노총 국제노조도 가세...노동계 정부 '전면전' 치달아





12일 오후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짧은 시간 동안 많은 눈이 내려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서울과 경기 중남부 16개 시·군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기상청은 13일에도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에 가끔 눈이 내리고, 경북 서부 내륙에는 오전 한때 눈이 조금 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폭설에 한파, 도로 결빙...13일 '출근 비상'





한국이 미국, 유럽연합 등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했지만 수입 과일과 와인, 가전제품을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세계 15개국 주요 도시에서 판매 중인 32개 품목 60개 제품의 물가를 조사한 결과 수입 커피메이커와 국산 스마트폰 일부 등 11개 제품의 한국 가격이 가장 비쌌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체리는 지난해 한·미 FTA 발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지난해에 비해 가격이 1.6배나 올랐습니다. 

커피메이커 등 11개 제품, 세계서 한국이 가장 비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