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1년 대선을 전후해 5.16장학회(정수장학회의 옛이름) 매각을 시도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장학회 설립자 김지태씨 유족들은 최근 MBC와 정수장학회의 밀실 협상이 드러나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수장학회를 매각하려고 한 시도가 41년 만에 되풀이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재철 MBC사장은 MBC 민영화를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71년 대선 때도 '5.16장학회' 매각하려 했다"
박근혜 "지분 팔아 좋은 일 하겠다는데...상관할 일 아니다"
야당 '박근혜, 정수장학회 편들기' 반발 국감 파행최필립 이사장 이진숙 본부장, 지난 8일 'MBC 지분 매각 비밀회동' 대화록 요약
김재철 "정수장학회 측 지분 매각 의지 확인...계속 추진하겠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가 부마 민주항쟁 기념일을 하루 앞둔 15일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고 피해를 입으신 분들과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박 후보는 경남도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아직 정리 안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저와 새누리당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 측이 단일화 프레임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김성식 공동선대본부장은 MBC 라디오에 나와 "(민주통합당의) 입당론 같은 단일화론 제기는 새정치를 실현하는 목적에도 안맞고 전략적으로 잘못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 측은 단일화가 거론될수록 '무소속 대통령' 문제가 부각돼 정책과 통합 행보의 보폭이 줄어들 것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정승조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지난 2일 북한군 병사의 탈북 과정을 제대로 보고받고도 국회 국정감사에서 위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정 합참의장은 북한군이 소초로 와 노크했다는 사실을 몰랐다고 했으나 그보다 일주일 앞선 3일 이런 사실을 보고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방부 정환덕 감사관은 15일 "북한 병사가 귀순한 다음날인 3일 합참 정보본부장이 의장에게 (CCTV에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소초 문을 두드리며) 귀순한 사실을 구두로 보고했다"고 말했습니다.
군 지휘부, 나흘 만에 모두 말바꿔...'도덕적 해이'로 비화
우울증 환자들이 저지르는 범죄행위가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서울 정부중앙청사 18층에서 불을 지르고 투신한 김모씨는 2001년 명예퇴직 후 우울증을 앓아왔고 지난달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 들어가 흉기를 휘두른 김모군도 우울증 환자였습니다.
공동체 붕괴가 가속화하면서 우울증 환자가 늘고 있지만 이를 예방하거나 해소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은 취약합니다.
투신 김씨, 명퇴 후 우울증, 가정불화...사회 적응 못해 '극단' 선택
조선대 기모 교수의 e메일을 해킹한 혐의로 기소된 국군기무사령부 요원들이 군사법원에서 벌금형과 선고유예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군사법원은 지난 5월 기무사 소속 중사 장모씨와 7급 요원 한모씨, 김모씨에게 각각 벌금 400만원, 500만원, 6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최강욱 변호사는 "국가기관이 헌법을 부인하는 민간인 사찰행위를 했는데도 벌금형밖에 나오지 않았다는 건 말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극한스포츠 선수 펠릭스 바움가르트너가 자유낙하 사상 최고인 39km 상공에서 맨몸으로 뛰어내리는 도전에 성공했습니다.
바움가르트너는 헬륨풍선에 달린 캡슐을 타고 성층권으로 올라가 뛰어내렸고, 시속 1110km가 넘는 속도로 내려오다 지상 1524m 지점에서 낙하산을 폈습니다.
낙하산을 펴기까지 4분20초를 낙하하는 동안 시속 1342km에 도달해 음속을 돌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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