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의 큰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이 내곡동 사저 의혹 특검팀의 수사 직전 해외로 출국했습니다.
특검팀은 16일 사건 관련자 전원의 출국금지 요청서를 법무부에 제출했지만 법무부는 "이 회장은 이미 출국해 출국금지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수사를 방해하기 위한 것 아니냐며 불쾌감을 표시했습니다.
'핵심' 이상은씨 돌연 출국에 특검 "부적절한 처신, 불쾌"
MBC의 정수장학회 지분 매각 논의 내용이 공개되면서 MBC가 추진해온 민영화 계획의 얼개가 드러났습니다.
MBC 기업공개와 동시에 20%의 신주를 발행한 뒤 정수장학회가 갖고있는 MBC 주식 30%와 함께 시장에 매각하겠다는 게 골자입니다.
이번 계획은 정수장학회 처리 문제로 코너에 몰려있는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에게 득이 될 수 있습니다.
김재철식 'MBC 민영화의 허구'...대선 앞두고 뭘 노렸나
김재철 "방문진 몰래 지배구조 논의" 사과정수장학회는 '박정희 시대 언론장악, 공권력 남용의 상징' 규정
법원도 박정희 정권의 MBC 부산일보 주식 강탈 인정이정현 "정수장학회가 장물이면 현대차, 삼성의 사회환원도 장물"
MBC, "지분 매각 비밀논의" 보도 한겨레 기자 고발
배타적 경제수역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 어선 선원이 단속과정에서 해경이 쏜 고무탄에 맞아 숨졌습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16일 오후 3시10분쯤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북서쪽 90km 해상에서 중국 선원 장모씨가 해경이 쏜 고무탄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통상부는 주한 중국대사관에 사고 내용을 설명하고 가족들에게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단속에 격렬 저항 중국 선원, 해경이 쏜 고무탄에 맞아 사망
경찰이 기상관측장비 입찰 과정에서 특정 업체가 낙찰되도록 압력을 행사하고 업체 관계자에게 빌린 돈의 이자를 면제받은 혐의로 조석준 기상청장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허위 입찰서류를 제출하고 조 청장에게 뇌물을 준 혐의로 항공기상관측장비 '라이다' 납품업체 케이웨더 대표 김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여성가족부가 청소년의 특정 신체 부위를 과도하게 부각한 매체를 규제하는 내용의 법안을 입법예고하면서 표현의 자유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개정안이 확정되면 아이돌 그룹의 허벅지나 엉덩이 등 특정 신체부위가 방송에 노출될 경우 '19세 미만 관람불가' 판정을 내리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그러나 개정안은 신체의 어느 부위가 강조돼야 음란물인지, 청소년을 성적 대상으로 묘사하는 선이 어디까지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밝히고 있지 않습니다.
MBC가 40년만에 오후 9시 <뉴스데스크> 방송시간을 오후 8시로 옮깁니다.
노조는 "시청자들은 뉴스데스크를 '9시 뉴스'로 부를 정도로 9시에 방송된다는 인식이 강하다"며 "방송 시간대를 옮겨야 한다면 구성원들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군함 7척이 16일 일본 오키나와 인근 접속수역을 통과했습니다.
현장은 일본과 대만 접경 지역인 오키나와현 야에야마 열도의 요나구니섬과 이리오모테섬 사이로, 이 해역을 중국해군 함정이 지나간 것은 처음입니다.
일본 영해의 바깥이긴 하지만 일본은 중국 해군의 등장에 신경을 바짝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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