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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리즈=====/최희진의 뉴스브리핑

남북관계에도 봄이 올까

북한이 6.15 공동선언 발표 13주년을 계기로 개성공단 정상화와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 당국간 회담을 전격 제의했다는 소식입니다. 이에 정부는 오는 12일 서울에서 남북 장관급 회담을 열자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정부 5년 내내 긴장으로 치닫던 남북관계가 약간의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북, 당국 회담 제의… 정부 “장관급회담 12일 서울 개최”
북, MB정부 5년 ‘밀린 숙제’하듯 각종 현안 포괄적 역제의
“북, 핵·경제 병진 포기 쉽지 않아” “의제 나눠 대화 진행해야 진전 가능”
중간 대화 없이 곧바로 ‘장관급 회담’ 격상… 대화 분위기로 급변
회담 성사 땐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시동
북 “7·4 남북성명 기념행사 공동 주최하자” 성명 주역인 박정희 딸 겨냥 ‘맞춤형 제안’
남북 3대 사업, 신변안전·재발방지 약속 풀어야 국면 전환 가능
개성공단 기업 “죽었던 자식이 돌아오는 기분” 현대아산 “떠났던 직원들과 다시 일하고 싶다”

 

 

북한이 개성공단 정상화와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남북 당국간 회담을 제의한 6일 서울 여의도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실에서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원들이 관련 뉴스를 지켜보며 얘기를 나누고 있다./김영민 기자 viola@kyunghyang.com


이와 더불어 남북관계의 핵심 키를 쥐고 있는 미국과 중국 또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현지시각으로 오늘 정상회담을 엽니다. 시진핑 주석과 오바마 대통령이 남북관계와 관련해 어떤 공동 입장을 내놓을 지 주목됩니다.

미·중 정상회담 ‘한반도 비핵화’ 공동 메시지 내놓을 듯
미·중 퍼스트레이디 첫 만남 불발

 


북한도 조세피난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뉴스타파의 조세피난처 프로젝트 5차 명단 발표입니다.
앞서 페이퍼컴퍼니 설립이 확인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씨는 페이퍼컴퍼니 명의로 계좌를 개설한 아랍은행 싱가포르 지점에서 특별서비스를 받아왔다고 하네요. 비자금 의혹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북한도 버진아일랜드에 유령회사
전두환 장남 재국씨 유령회사 싱가포르 계좌 아랍은행서 위탁 관리… ‘비자금 창구’ 의혹

 

 

국내 원자력정책을 주도해 온 '원전 마피아'들이 국가 전체의 에너지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깊숙이 개입해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재생에너지 등의 대체에너지 개발이 왜 지지부진했는지가 조금은 의문이 풀리는 대목입니다.

‘원전 마피아’가 국가 에너지 정책도 좌지우지
신재생에너지 비중 1.5% 불과… ‘홀대’ 뒤엔 원전 마피아
비리 파문 국내 원전 비상에도 규제 맡은 기술원장 ‘해외 출장’
새한티이피, 요르단 수출 연구용 원자로 부품 검증도 참여

 

 

벌써부터 낙동강 중하류에 녹조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지난해보다 두 달이나 빨리 나타났는데요. 환경단체들은 4대강 보 설치 이후 물 흐름이 정체된 것이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두 달 빠른 낙동강 녹조, 중·하류 동시 확산

 

 

지은 지 15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는 내년부터 최대 3개층까지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기존 입주자의 리모델링 부담을 줄여줄 수는 있지만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부동산15년 지난 아파트 리모델링, 최대 3개층 수직증축 허용
수직증축 리모델링 문제점… 안전성 우려 높고, 소유자 80% 합의 쉽지 않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장모상에 정, 관, 재계 유력인사들이 모여 모여들었다고 합니다. 장례식장 입구는 검은 세단으로 장사진을 이뤘고 안철수 의원뿐만 아니라 조용필, 박찬호씨까지 등장했다고 하네요.

이건희 삼성 회장 장모상에 정·관·재계 인사 조문행렬

 



주목받는 신인이었지만 피자를 굽고, 청소부로 일하는 등 수 년간의 방황 끝에 주목받는 타자로 돌아온 미국 메이저리그 에반 개티스의 스토리가 주목받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타격장갑 없이 맨손으로 치는 방망이가 위력적이라고 하네요.

피자 굽던 개티스, ‘맨손’의 인생역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