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뇌부가 국가정보원 대선 개입 의혹 사건 수사팀에 압력을 넣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국정원 정치 개입’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별수사팀을 꾸린 검찰은 민주당 등으로부터 고발된 사안과 경찰로부터 송치받은 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르면 이번 주 초 국정원을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돌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 사건 수사에 경찰 윗선이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고 폭로한 권은희 서울 송파경찰서 수사과장에 대한 시민들의 응원 여론이 봇물처럼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정원 정치개입 파문 확산… 야 “국정조사” 정치쟁점화
민주당 ‘국정원 조직적 개입’ 등 3대 의혹 규명 촉구
TV토론 직후 경찰 “국정원 댓글 흔적 없다” 발표로 의혹 자초
국민적 관심 쏠렸던 시각 18대 대통령 선거를 사흘 앞둔 지난해 12월16일 밤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벌이는 마지막 TV토론회를 시청하고 있다. | 경향신문 자료사진
이명박 전 대통령이 퇴임 후 매주 토요일뿐 아니라 수요일에도 서울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장 5번 코트를 독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테니스장을 이용하면서 사용요금을 덜 낸 것으로 나타나 ‘황제테니스’에 이어 ‘반값 테니스’ 논란까지 일고 있습니다.
이 전 대통령 비서실은 또 북한의 3차 핵실험(2월12일) 직후였던 지난 2월15일 국민체육진흥공단 측에 퇴임 후 테니스장 사용 협조를 부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휴업이 장기화돼 진료공백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는 진주의료원에 국립대병원인 경상대병원 의료진이 긴급투입될 예정입니다.
경남도의회 야당의원들은 진주의료원 강제폐업 여부를 도민들에게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휴일 관용차를 이용해 사적 모임에 참석하다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내 논란이 예상됩니다.
홍준표 지사 휴일 관용차 타고 동창회 가다 오토바이와 충돌
휴일인 21일 오전 10시20분쯤 경남 창녕군 옥야사거리에서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관용차와 산불감시원 오토바이가 충돌했다. 홍 지사(오른쪽 세번째)가 도로에 쓰러져 있는 오토바이 운전자를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다. | 연합뉴스
정부가 과학단체와 경제연구소 등을 통해 실시한 인터넷 설문조사에서 절반 이상인 55%가 ‘창조경제가 이전의 경제와 다르지 않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특히 30대의 67.9%와 40대의 59.5%가 다르지 않다는 답변을 택했지만 50대와 60대는 각각 45.7%와 41%를 기록해 세대 간 견해차가 컸습니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다른 응답과 달리 이전 경제와의 차이점에 대한 답변만 흐름에서 벗어나 상당히 당황스럽다”며 “창조경제에 공감은 하나 아직 구체적인 정책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경향신문의 보도 이후 피해자들의 추가 신고가 이어지면서 가습기 살균제로 폐가 손상된 피해사례가 15건 더 발견됐습니다.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서울대 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연구실은 21일 7건(사망 3건)의 피해사례가 새로 접수됐고 기존에 신고된 피해자 가족 중에 8건(사망 1건)의 피해사례가 더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백도명 교수는 “가습기 살균제의 특성상 2명 이상의 가족단위 피해가 많다”면서 “피해사례를 전수조사하면 가족 피해자가 더 나올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보유지분을 매각하겠다고 밝힌 이후 셀트리온 주가가 사흘간 37.1% 폭락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 셀트리온의 시총은 1조8500억원 증발했고, 코스닥지수도 덩달아 3.1% 떨어졌습니다.
서 회장의 발표대로 셀트리온이 다국적 제약사에 매각되면 국내 증시에서 빠져나가며 큰 충격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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